플랫 라이드 심벌은 일반 라이드 심벌과 달리 컵(벨)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컵이 심벌의 여음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플랫 라이드는 컵이 없기 때문에 팁 소리만 존재하며 여음이 매우 적은 형태의 음을 냅니다. 이 때문에 플랫 라이드 심벌은 매우 제어된 사운드와 명확한 스틱 사운드를 제공하여 재즈나 스튜디오 세션에 이상적입니다.
플랫 라이드의 최초 개발은 20세기 중반 재즈 드럼 세션에서 더욱 깨끗하고 컨트롤된 사운드를 요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라이드 심벌과는 달리 여음을 최소화하여 배음을 줄이고 섬세한 리듬 표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로 인해 플랫 라이드는 특히 재즈와 어쿠스틱 음악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플랫 라이드 심벌은 평평한 원판 형태로, 컵(벨)이 완전히 제거되어 있습니다. 심벌의 팁 부분만 사용하는 연주에서는 짧고 깔끔한 ‘핑’ 소리를 내며, 긴 여음 없이 소리가 빠르게 사라집니다. 컵이 없기 때문에 공진 현상이 적어 음색이 매우 클린하며, 상대적으로 볼륨도 낮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