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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품질은 전원 극성의 영향을 받는다?

말도 안되는 개헛소리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교류 전기는 극성 구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쪽은 라이브선(실제로 교류 전기가 있는 부분). 다른쪽은 중성선(0V), 그리고 나머지 그라운드(접지) 부분으로 3개의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

오디오 기기는 이미 진공관 시대부터 DC(직류)를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교류 전기를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직류로 변환하여 사용합니다.

파워 서플라이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첫번째 단계에서 정류 회로를 거치게 됩니다.

정류 회로는 다이오드를 링 형태로 구성한 회로로 입력이 어느 방향으로 들어오던 상관없이 극성 구분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느 방향으로 라이브선, 중성선이 들어오는 것에 아무 상관없이 정류 작용을 하게 됩니다.

말도 안되는 오해는 왜 생기는가?

그것은 다른나라의 전기 시스템 법령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경우 중성선으로 접지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중성선이 접지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콘센트의 꽂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콘센트와 커넥터 모양이 방향을 구분해서 연결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찾아보면 다른 나라들도 이런 경우가 다소 있습니다.

또 일본이 등장해서 좀 그렇지만, 아마 일본에서 음향을 배우고 오신분들이 거기서 배운대로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 인지는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전기 형식 승인

우리나라는 전기 형식 승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규격에 맞지 않는 파워 서플라이를 가진 전기 제품을 형식 승인을 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된 전기 제품들이 콘센트 방향성에 따라 오디오 품질이 달라질 일이 없습니다.

1)
검정과 흰색만 있다면 L상:검정,N(중성선): 흰색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선규정이 개정되어 22년부터 지어지는 집은 L상: 갈색, N선(중성선): 파랑, 접지선: 녹색+흰색 으로 깔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