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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킹

오디오 프로덕션에서 마이킹(Miking1))녹음 과정에서 마이크를 배치하고 설정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이 단계는 소스(악기, 보컬 등)의 소리를 최대한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입니다. 마이킹녹음의 음질과 공간감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이크의 종류, 배치, 각도, 거리 등을 세심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마이킹은 사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어 보인다. 아마 가장 기술이 필요 없어보일것 같다. 그냥 마이크악기 근처에 놓는 것으로 완벽히 해결된 것 처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이크의 각도 거리 1도 1cm 에 따라 달라질 모든 소리의 변화가 레코딩 엔지니어의 오랜 경험으로 인하여 그의 머리속에 데이터베이스로 집대성 되어있는 분야이다.

사진으로 치면, 예전 필름카메라 시절 노출과 조리개, 렌즈 화각에 의한 실제 결과물을 지금 디카처럼 바로바로 모니터링 못하는 상황에서 포토그래퍼의 경험에 의해 이렇게 설정하고 찍으면 어떤 색감과 분위기가 나오겠지? 하는 그런 것과 비슷한 분야라고 보면 된다.

물론 헤드폰으로 모니터링해보면서 이리저리 위치 거리 바꾸면서 마이킹을 해보는 수는 있겠지만…

1)
마이킹“이 “micing”이 아닌 “miking”으로 쓰이는 이유는 언어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mic”은 “microphone”의 줄임말인데, “microphone”의 발음에 맞춰 “miking”이라는 형태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Micing”보다는 “miking”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유는 영어에서 “mic”이 발음상 “mike”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Miking”은 “microphone”과 “making”의 결합 형태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며, “mic”을 동사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miking”이라는 용어가 더 널리 쓰입니다. 따라서 “miking”은 그 자체로 일종의 언어적 관습이 된 것이며, 외국에서도 이 형태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