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ing
멀티 트랙으로 녹음된 음원 소스들을 개별 채널 페이더로 음량을 조절하고, 팬으로 소리의 위치를 설정하며, 리버브나 딜레이 같은 공간계 이펙트를 사용해 공간감을 조정합니다. 또한, 믹서의 채널 스트립(이퀄라이저, 컴프레서)과 인서트 슬롯에 연결된 아웃보드를 사용하여 음색을 다듬어 하나의 완성된 스테레오 음원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믹싱 콘솔의 Control room out1)은 모니터 스피커와 연결되어 소리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며, Main Output은 마스터 레코더로 연결하여 완성된 스테레오 음원을 녹음합니다. 현대의 DAW에서는 이 과정을 Rendering이나 Export Audio 기능으로 대체할 수 있어 마스터 레코더가 필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DAW의 메인 아웃을 마스터 레코더로 라우팅하여 녹음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또한, DAW에서 각 채널을 다이렉트 라우팅시켜 아날로그 서밍 믹서를 통해 서밍 믹스를 따로 처리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예술적인 부분은 주로 아티스트 또는 프로듀서가 담당합니다. 보통 엔지니어에게 지시 또는 피드백하여 작업하게 됩니다.
때로는 음향 엔지니어가 예술적 측면까지 개입해 프로듀서 또는 아티스트의 역할을 일부 담당하기도 합니다. 믹싱의 기술적 작업과 예술적 작업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술적 믹스에 예술적 가치와 개성을 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