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2969
ISO 2969는 영화 사운드 포스트 프로덕션 및 극장 상영 환경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시네마 모니터링 주파수 특성 규격'을 정의한 국제 표준이다.
흔히 음향 실무에서 'X-곡선(X-Curve)'이라 불리는 고음역 감쇄 표준 필터 특성을 규정하고 있으며, 거대한 극장 공간에서 관객이 대사의 명료도를 유지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밸런스로 영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절대적인 기준점이다.
X-curve
ISO 곡선은 원래 규모가 다양한 영화관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위 곡선은 수용 인원수를
기준으로 영화관 규모에 따른 변화를 보여줍니다.
2000
Hz 부근의 저음 평탄 영역은 방 크기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차이점은 2000
Hz와 20000
Hz 사이의
감쇠에 있는데, 3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는 20000
Hz에서 6
dB의
감쇠가 발생하는 반면, 5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는 10
dB의
감쇠가 발생합니다.
역사적 배경과 대두
영화 사운드가 모노에서 스테레오, 그리고 다채널 서라운드로 발전하면서 스피커와 고막 사이의 거리가 먼 '대형 공간(극장)'에서의 음향 착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초기 극장 음향의 문제: 일반적인 니어
필드(Near-field)
스튜디오처럼 전
주파수 대역을 완전히 평탄(Flat)하게 재생하는
스피커를 거대한 극장에 설치하자, 고음역이 너무 날카롭고 쏘는 듯이 들려 관객들이 극심한 귀의 피로감을 호소했다.
원인 규명: 큰 공간에서는
스피커에서 나온
직접음보다 벽과 천장을 맞고 튕겨 나오는
반사음(
확산 음장)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이때 고음역의
잔향 시간이 중저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지면서 전
체적인 고음 에너지가 과도하게
증폭되는 심리
음향학적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X-Curve의 탄생 (1970년대): 돌비(
Dolby) 연구소의 이오안 알렌(Ioan Allen) 등이 참여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형 공간 전용
주파수 보정 곡선인 'E-Curve'가 제안되었고, 이것이 발전하여
ISO 2969 (X-Curve) 표준으로 정립되었다.
핵심 기술 특성: X-Curve 알고리즘
ISO 2969의 핵심은 공간의 크기에 따라 고음역을 부드럽게 롤오프(Roll-off)시키는 묘책을 제시한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X-Curve (Curve A)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평탄 구간:45
Hz부터
2kHz까지는 완벽하게 평탄하게 유지한다. (대사의 뼈대가 되는 핵심
대역의
명료도 확보)
고음역 감쇄 (Roll-off): 2kHz를 기점으로 옥타브당 -3dB(-3dB)의 기울기로 고음역을 완만하게 깎아낸다.
초고역 커트: 10k
Hz 이상 영역에서는
감쇄 폭을 더 가파르게 하여
옥타브당 -6dB로 떨어뜨린다.
공간 크기에 따른 가변 적용
체적이 $250\text{ m}^3$ 미만인 아주 작은 믹싱 룸이나 프리뷰 룸에서는 이 고음 감쇄가 오히려 먹먹함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ISO 2969는 공간의 크기와 잔향 시간에 따라 고음 시작점과 감쇄 슬로프를 미세하게 조정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네마 사운드 실무에서의 절대적 의미
① 시네마 리레코딩 스테이지(Re-recording Stage) 설계
영화 사운드를 최종 믹싱하는 대규모 대빙 룸(Dubbing Room)이나 리레코딩 스테이지는 모니터링 환경을 반드시 ISO 2969(X-Curve) 규격에 맞춰 칼같이 튜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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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별
믹스본을 실제 전 세계 극장(X-Curve 적용 환경)에서 틀면, 고음이 이중으로 깎여 나가 대사가 전혀 들리지 않는 재앙이 발생한다.
② 극장 상영관 정기 음향 계측 (B-Chain 튜닝)
전 세계 모든 멀티플렉스 극장(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측정용 마이크를 들고 상영관 내부 음향 시스템(B-Chain)을 계측할 때, 핑크 노이즈를 틀어 오디오 RTA(실시간 분석기) 상에 찍히는 주파수 반응이 ISO 2969 곡선 타깃에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EQ 보정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