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 컴퓨터에 들어가서 CPU로 처리되어 나오는 모니터링 방식을 소프트웨어 모니터링1)이라고 하는데, 이와는 반대로 입력된 소리가 컴퓨터에 들어가기 전에 가로채서 아웃풋으로 직접 보내서 모니터링 하게 하는 방식을 다이렉트 모니터링이라고 한다.2)
Note: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의 경우에는 DAW와 CPU에서 처리되어 나오는 소리를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DAW에서 조절되거나, 플러그인 프로세싱을 거친 소리를 모니터링 할 수 있지만, 그 만큼 사운드 시그널을 처리하는 시간이 걸려서 Latency가 발생 한다.
다이렉트 모니터링은 입력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아웃풋으로 출력하기 때문에, Latency가 아예 없거나, 매우 적다(Near zero latency) 하지만, 컴퓨터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DAW에서 조절되거나, 플러그인 프로세싱 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단점도 있다.
버튼식은 녹음하는 소리와 컴퓨터에서 나오는 MR 의 소리 크기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3) 단점이 있기때문에, 버튼식에서 좀더 진보하여 이렇게 Mix Knob 으로 구성하여, 녹음하는 소리와 컴퓨터에서 나오는 소리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든 방식이다.
노브 방식이나 버튼 방식은 입출력이 적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효과적이지만, 입출력이 여러 개인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노브 하나만으로 모든 입력의 소리를 따로 조절할 수 없고4), 그렇다고 노브를 입력, 출력 갯수만큼 다는 것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소리를 조절하는 DSP칩을 내장하고, 그 DSP칩을 통해서 간단한 입력/출력 조절이 가능한 DSP mixer software5)를 내장하여, 각각의 입력의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방식이 많이 발전하면, 디지털 믹서처럼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등이 내장되고, 연주자 별 모니터 믹스를 여러 개를 조절 가능 하게 만드는 등, 기능이 뛰어난 것들도 있다. 사실 더 발전하면 더 강력한 DSP보드를 내장하고, DSP믹서에서 DSP로 작동하는 플러그인을 불러와서 걸어 쓰는 방식들도 있다.(UA, WAVES, METRIC HALO, ANTELOPE)
Waves DSP mixer - SoundGrid Studio (Waves 플러그인들이 해당 DSP mixer 에서 CPU소모 없이 DSP로 작동한다.)
아예 DAW자체가 CPU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의 DSP 칩을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들은 해당 DAW의 오디오 엔진이 아예 DSP로 돌아가기 때문에 Latency가 매우 적은 상태로 오디오 엔진이 돌아간다. 이 경우는 DAW가 DSP처리를 하기 때문에, DAW에서 조절하거나 플러그인을 걸은 것들도 DSP로 처리되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된다. 하지만 해당 DAW전용의 특수한 플러그인 포맷이 따로 있고, 또한 전용의 플러그인들은 일반적인 플러그인들보다 더 가격이 비싼 편.
대표적인 경우가 AVID 의 ProTools HDX(DSP)
ProTools의 경우 DSP로 돌아가는 방식과 CPU로 Native로 돌아가는 방식 둘 다 있다. (Native방식은 당연히 레이턴시가 생긴다.)
UA Luna
또는 PYRAMIX
위 DAW들은 모두 자체 DSP카드를 통해서 자체 DSP오디오 처리를 하고 있다, 따라서 레이턴시가 매우 짧다(Near zero latency)
Cubase 는 대표적으로 지원되고, 일부 ASIO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DAW 에서 지원된다. (샘플리튜드, 세콰이어 등)
ASIO 는 Steinberg 사의 기술이고, Direct monitoring 을 DAW의 input monitoring 버튼과 연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인 Direct monitoring 에서는 버튼, 노브 를 조작하거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 에서 모니터링 및 페이더를 조절하지만, ASIO direct monitoring 을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DSP mixer 의 기능과 DAW의 믹서가 서로 연동이 되어 Cubase에서 조절하는 인풋 모니터 버튼과 페이더, 팬이 DSP mixer와 연동된다.
다시 말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Direct monitoring 버튼을 눌르거나, DSP Mixer의 해당 입력의 ON/OFF6)버튼으로 모니터링을 활성화 하는 것을 Cubase의 각 트랙의 Input monitor 버튼이 대신하게 된다.
Cubase에서 트랙 채널에 있는 인풋 모니터 버튼(스피커 모양) 을 누르면 해당 인풋을 다이렉트로 모니터링 하도록 해주고, 인풋 모니터 버튼을 끄면 해당 인풋의 다이렉트 모니터링을 뮤트하고, Cubase 해당 트랙에 녹음되어 있는 플레이백 재생으로 바뀐다.
이런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 와 Cubase가 서로 연동되도록 통신하기 위헤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있는데 이름이 ADM protocol7) 이다. 단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 에 따라 모든 ADM 프로토콜과 동작할 수도 있고 (채널의 스테레오 모노 링크 변환, 모니터링 버튼의 on/off, 채널 페이더, 채널 PAN, 뮤트, 솔로 등이 전부 동작할 수 도 있고, 이중에 일부만 연동될 수도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작사가 DSP 믹서와 Cubase 간의 ADM protocol 을 어떻게 연결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Cubase 와 ADM protocol 이 가장 잘 연결되어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RME가 있다.8)
이 방식을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ASIO direct monitoring 인증 마크가 붙어 있다. 아마 이 인증 마크를 받으려면 Steinberg 에 일정 라이센스 비용을 주고 해당 기능을 넣고 인증 마크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VST setup 에 VST audio device 파트에 가보면 아래에 ASIO direct monitoring 의 체크가 활성화되고 이것을 체크하면 동작한다. (아래 사진은 ASIO direct monitoring 을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서 체크 할 수 없도록 비활성화 중)
이 ASIO direct monitor 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은 Tape machine style 의 Punch 녹음과 찰떡궁합같이 동작한다는 것, 펀치 녹음이 Protools HDX DSP 수준으로 편해진다.9)
AI 를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10)를 사용시, 큐베이스의 ASIO device 설정에서 Direct Monitoring 설정에 체크 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큐베이스의 Input monitor 기능과 다이렉트 모니터링 기능을 싱크 시켜 큐베이스 안에서 다이렉트 모니터링에 대한 제어를 할 수 있게 해주고, 프리앰프 컨트롤이나 DSP mixer 의 플러그인이나 리버브 컨트롤도 큐베이스 안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해준다.
ASIO direct monitoring 보다 더 진보 된, steinberg 독점 기능.
AI 가 지원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Cubase 와 같이 사용하면, Cubase 믹서에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기능이 통합되어 돌아간다.(인풋 모니터, 페이더, 패닝, CUE mix, DSP 이팩트 등)
Steinberg 의 독점 기술로, 현재는 Steinberg 사에서 나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들만 지원한다. ASIO direct monitoring 보다 한 단계 진보한 기술로, Cubase를 실행하면 아예 해당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 또는 DSP mixer의 해당 채널이 비활성화 됨과 동시에, Cubase 의 믹서가 해당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처럼 동작한다. 동작 자체는 ASIO direct monitoring 과 비슷하지만, AI 의 경우 Control room , 패닝, CUE mix까지 전부 동작하고, DSP mixer에 있던 EQ, Compressor, Reverb 등도 전부 Cubase 자체 믹서로 컨트롤이 된다.
다른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Presonus 의 Studio one과 Presonus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같이 사용하면 Cubase의 AI와 비슷한 기능이 생긴다.
보통 라이브 공연 상황에서, 메인 스피커의 믹스 밸런스와 각 연주자의 모니터 믹스 밸런스는 메인 믹스와는 각기 다른 믹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보컬 연주자의 모니터에는 보컬만 크게 들어가고 나머지는 좀 줄인다던지 하는 그런 다른 믹스를 라이브 상황에서는 AUX sends를 이용하여 구현하게 된다.
비슷하게 녹음실이나 홈레코딩 상황에서도 이와 같은 연주자의 헤드폰에 메인 믹스와 완전 다른 모니터 믹스를 넣어줘야 할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보컬을 줄이고, 메트로놈은 키우고, 반주는 많이 줄인다던지, 이것은 메인 믹스와는 전혀 다른 모니터 믹스를 넣어줘야 하는데 이것은 Cubase에서는 CUE sends라는 기능으로 구현이 된다.
위와 같이 Cubase의 각각의 채널에 CUE sends라는 부분에서 각각의 CUE로 나가는 소리의 크기를 개별 조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각각 CUE의 아웃풋 설정은 위와 같이 Control room 셋팅에서 잡을 수 있다.
각각의 CUE에 대한 세부 설정은 Control room에서 설정 가능하다.
TB : 토크백, 메트로놈, MIX(메인 믹스), CUE(해당 CUE mix)
단 이 기능은 일반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사용 시 다이렉트 모니터링으로 동작하지 않고 Native 모니터링, 즉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을 통해 동작하기 때문에, 레이턴시 등에 의한 사용의 제약이 있으나,
스타인버그의 AI를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의 경우에는 , ASIO direct monitoring 동작을 하도록 설정한 후, 해당 CUE 의 아웃풋 설정을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DSP mixer 의 mix1, mix2 mix3, mix4로 설정함으로써, CUE sends 도 전부 DSP mixer를 통한 다이렉트 모니터링으로 동작한다.11)
UR28m 모델의 경우에는 MIX1, MIX2, MIX3 의 1개의 메인 믹스와 2개의 큐 믹스를 지원하고, UR44C의 경우에는 MIX1, MIX2가 동작하여 메인 믹스와 CUE 믹스 1개를 지원한다.
UR816C 의 경우에는 MIX1, MIX2, MIX3, MIX4 까지 1개의 메인 믹스, 3개의 큐 믹스를 지원한다.
최신 AXR4 의 경우에도 CUE mix 기능을 DSP mixer의 자체 Matrix view가 있지만 Cubase와 연동이 되면 설정 불가능 상태로 변하면서, Cubase 의 CUE send 페이더로 각각 CUE out에 대한 CUE mix 설정이 가능하다.12)
이것보다 더 진보 된 기능으로는 Yamaha NUAGE system에서 사용하는 True integration이 있으나, 사용자가 주변에 없어서 본 적이 없다. 필자도 알고 싶다. 아마도 예상하기로는 위의 AXR4의 경우와 비슷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An Ideal Monitoring Environment for Artists Latency can be a problem for narrators or artists who must work with a monitor return from the sound system. Nuage I/O includes a True Integrated Monitoring™ feature* that uses an internal DSP to deliver the monitor signal, rather than returning the signal that has passed through the DAW. This results in extremely low latency to the studio monitor headphone feed, giving artists the sonic environment they need to perform at their very best.
* Nuage I/O True Integrated Monitoring is used in conjunction with the Nuendo Control Room feature.
이러한 CUE mix는 스마트폰/태블릿 어플인 Cubase IC pro와 함께 사용하면, 아이패드 나 아이폰을 각각의 CUE에 대한 퍼스널 모니터 믹서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