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트랜지스터 방식의 마이크 프리앰프는 고급 오디오 장비에서 사용되는 독특한 설계 방식으로, 높은 증폭률과 낮은 노이즈 플로어를 달성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 Neve 1073과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트랜지스터를 여러 개 사용하는 이유는 높은 증폭률을 얻기 위함입니다. 진공관 방식에서는 단 1개로로 충분히 높은 증폭을 얻을 수 있지만, 트랜지스터 방식에서는 6개가 필요합니다.
이 트랜지스터들의 특성이 정밀하게 동일해야 음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엄격한 부품 선별 과정이 필요하며, 몇천개의 트랜지스터중에서 버려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실제 부품으로 사용되는 것은 매우 극소량입니다. 이것은 6 트랜지스터 마이크 프리앰프의 생산 비용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트랜지스터 라이오들도 대체적으로 유사한 6 트랜지스터 회로를 사용하지만 마이크 프리앰프는 노이즈 플로어를 -120~-130dB 수준으로 낮춰야 합니다. 이는 마이크 신호의 미세한 노이즈까지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성능을 위해서 감압형 출력 트랜스포머가 매우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트랜지스터의 특성이 동일하지 않으면 음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선별 과정에서 상당량의 트랜지스터가 폐기되며, 이는 생산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