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ment_wiki:신디사이저:roland:d:d-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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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Roland D-70====== | ||
| + | Roland D-70: 베일을 벗은 하이브리드 감성의 디지털 신디사이저 | ||
| + | 롤랜드(Roland)의 역작 D-50의 명성을 이어받아 " | ||
| + | 당초 D-50/550 라인업을 대체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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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D-70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샘플 재생 엔진에 D-50 스타일의 TVF(Time Variant Filter)를 결합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장 이펙트 프로세서와 퍼커션 사운드 세트가 더해지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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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비록 녹음된 드럼 샘플 자체에 필터를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 필터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퀄리티는 대단히 훌륭합니다. 풍부한 엔벨로프 제너레이터(Envelope Generator)와 LFO, 피치 및 모듈레이션 옵션을 활용하여 소리를 만지다 보면, 디지털 신디사이저임에도 불구하고 귀를 감싸는 특유의 따뜻하고 아날로그 스타일의 질감을 만날 수 있습니다. Jean-Michel Jarre, Depeche Mode, The Prodigy 같은 거장들이 이 악기를 선택해 복잡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스케이프를 빚어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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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외형적으로 D-70은 슬림하고 가벼운 하우징을 채택하여 크기에 비해 놀라운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전면 좌측에는 시인성이 좋은 대형 LCD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옆으로는 이 악기의 핵심인 4개의 할당 가능한 페이더와 볼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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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페이더들은 실시간 연주에 압도적인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좌측 키패드를 이용해 레벨, 팬(Pan), 튜닝, 컷오프, 공명, 어택 및 릴리즈 등의 파라미터를 즉각적으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4개의 페이더는 패치를 구성하는 4개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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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특히 이 페이더들은 MIDI 데이터(CC)를 그대로 전송하기 때문에, 스튜디오 환경에서 미디 설정을 컨트롤하는 마스터 키보드로 활용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건반 분할(Split) 및 영역(Zone) 설정 기능이 대단히 훌륭하여 멀티 팀버 환경이나 외부 모듈을 제어하는 메인 컨트롤러로 손색이 없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풍부한 모듈레이션 소스와 내장 아르페지에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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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약하자면 Roland D-70은 시대를 풍미한 롤랜드 고유의 클래식 신디 사운드를 충실히 재현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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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물론 정통 아날로그 방식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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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 결과 현재 중고 시장에서 깨끗한 상태의 D-70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독특한 필터 질감과 실시간 페이더의 손맛을 한 번 경험해 본 음악가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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