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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and JUNO-X

롤랜드 JUNO-X는 2022년에 출시된 61건반 사양의 플래그십 차세대 디지털 아날로그 하이리드 신디사이저로, 1980년대 신스 웨이브와 팝 사운드의 역사를 쓴 전설적인 명기 '주노-60'과 '주노-106'의 유산을 최첨단 디지털 모델링 기술로 완벽하게 부활시킨 모델입니다. JUNO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고수하면서도, 내부에는 롤랜드의 최신 플래그십 기술력을 집약했습니다.

악기의 가장 강력한 심장은 롤랜드의 차세대 디지털 합성 엔진인 'ZEN-Core'와 'Next-Generation Analog Behavior Modeling' 기술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주노 특유의 두텁고 따뜻한 DCO 파형과 IR3109 로우패스 필터의 독특한 공명, 그리고 소리를 한순간에 영롱하게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전설적인 '내장 스테레오 아날로그 코러스 회로'의 질감까지 정교하게 에뮬레이션해 냅니다. 여기에 주노-60, 주노-106 엔진은 물론, 현대적인 사운드를 뽑아내는 최신 JUNO-X 엔진까지 독립된 모델로 선택할 수 있어 시대를 아우르는 사운드 메이킹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XV-5080, RD 피아노, 보코더 등 롤랜드의 역사적인 음원들을 모듈 형태로 자유롭게 로딩하여 구동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갖추었습니다.

특히 단순한 1파트 아날로그 신스를 넘어, 4개의 신스 파트와 1개의 드럼 파트를 동시에 구동하는 멀티 팀브럴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덕분에 클래식 주노 패드 위에 현대적인 ZEN-Core 리드 사운드와 TR 시리즈의 드럼 비트를 레이어하여, 단 한 대의 건반만으로 꽉 찬 일렉트로닉 트랙이나 웅장한 신스 사운드 스케일을 완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아르페지에이터인 'I-Arpeggio' 엔진을 탑재하여, 연주자의 타건 패턴과 코드 진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에 어울리는 유기적인 반주와 프레이즈를 매끄럽게 생성해 냅니다.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는 오리지널 주노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계승했습니다. 전면 패널에는 디지털 악기 특유의 복잡한 메뉴 다이빙 없이, 오실레이터(LFO/DCO), 필터(VCF), 엔벨로프(VCA)를 즉각적으로 직관적이게 깎을 수 있는 1:1 매칭 방식의 슬라이더노브들이 촘촘하게 배열되어 높은 손맛과 현장 대응력을 자랑합니다. 후면에는 프로 사양의 밸런스XLR 출력을 비롯하여 스테레오 오디오/MIDI 인터페이스 기능을 겸하는 USB 단자를 갖추었고, 본체 내부에 고품질 스테레오 스피커와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까지 내장하여 별도의 앰프 없이도 어디서나 쾌적하게 사운드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과거 가성비와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었던 JUNO-D/DS 시리즈와는 궤를 달리하는, 빌드 퀄리티와 사운드 엔진 모두 프로 사양으로 꽉 채워진 '진짜 주노의 직계 후속작'입니다. 빈티지 아날로그 신스아날로그 텍스처와 현대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범용성을 단 한 대의 하드웨어로 타협 없이 누리고 싶어 하는 프로듀서와 탑클래스 스테이지 뮤지션들에게 최고의 신디사이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