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에서 악기의 음정 튜닝을 440Hz 로 하지 않고 442Hz 또는 441Hz, 443Hz 등으로 정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1)
음정의 미세한 증가가 기존의 440Hz 와는 청감상 으로 음정의 차이를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면서, 악기에 가해지는 탠션을 실질적으로 증가 시킬 수 있어서, 악기의 탠션 증가가 악기의 볼륨 증가와 톤 퀄리티 상승2)의 결과로 이루어진다.
특히, 악기의 탠션 증가는 악기의 톤의 비화성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따라서 악기를 개별로 연주할 때는 아주 작은 볼륨의 증가가 일어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지만3), 오케스트라에서는 청중들에게 들리는 유의미한 볼륨의 증가가 일어나게 된다.
이는 전기에 의한 확성 장치(PA)가 없던 시절에는 음량의 크기에 대한 청중의 만족도에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많은 오케스트라 악단이 442Hz등으로 튜닝을 높혀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