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진공관 기타 앰프의 경우, 앰프 게인에 의해 오버드라이브가 쉽게 얻어지는 기타앰프1)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앰프 게인을 많이 올려도 오버드라이브가 쉽게 얻어지지 않는 기타앰프2)도 있다. 앰프 게인에 의한 오버드라이브는 주로 앰프로 입력되는 신호를 매우 크게 키워서 앰프 에서 소프트 클리핑 되는 톤을 얻는 것에 그 목적이 있지만, 앰프의 플레이트 전압이 높게 설계된 경우 (헤드룸이 아주 높은 경우) 오버드라이브 톤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때 기타앰프 전에 입력되는 신호 자체를 증폭하여 입력 시키게 되면, 더 큰 레벨의 소리를 기타앰프에 넣게 되므로 앰프에 의한 소프트 클리핑 효과를 얻는 것이 좀 더 쉬워지며 앰프가 가진 자체 오버드라이브의 한계를 넘어서서 더 과격한 오버드라이브 톤의 사용도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