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부위별 명칭
상피(Batter head) : 드럼이 스틱으로 연주되는 상단에 사용하며 드럼의 탁격음을 담당한다.
하피(Resonant head) : 드럼 하단에 사용되어 울림과
서스테인을 담당한다.
후프(Hoop) : 드럼의 상피와 하피를 드럼의 셸에 고정하기 위한 부품이다.
텐션 로드(Tension Rod) : 드럼의 후프를 드럼의 셸에 장착된 러그에 조이고 드럼의 피를 튜닝하기 위한 부품이다.
러그(Lug) : 드럼의 텐션 로드를 드럼의 셸에 고정하기 위한 부품이다.
셸(Shell) : 드럼의 전체적인 바디를 담당하는 원통형의 부품이다.
벤트 홀(Vent hole) : 드럼을 타격했을 때의 순간적인 내부의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작은 구멍
드럼 세트 구성
일반적인 드럼 세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지만, 세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스탠다드 세트 : 22“ 킥, 14” 스네어, 12“ 탐, 13” 탐, 16“ 플로어 탐
퓨전 세트 : 20” 킥, 14“ 스네어, 10” 탐, 12“ 탐, 14” 플로어 탐
비밥 세트 : 18“ 킥, 14” 스네어, 12“ 탐, 14” 플로어 탐
스탠다드 세트
퓨전 세트
비밥 세트
셸
드럼의 톤은 기음과 오버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셸의 사이즈와 두께에 따라 톤의 기음이 결정된다. 드럼의 헤드도 셸의 기음에 맞춰서 조율하게 되며 드럼의 튜닝폭도 이 기음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셸 사이즈
셸 사이즈는 직경 x 깊이로 표현한다.
예시) 스네어 14“x5.5”, 베이스 드럼 20“x14”
셸 직경
드럼 셸의 직경이 클수록 드럼의 기음은 저음 성향이고 소리가 커지며, 직경이 작을 수록 고음 성향이며 소리가 작다. 셸의 직경은 사이즈가 구체적으로 정형화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드럼의 피(Head)의 교체에도 무리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1)
랙 탐(Rack toms) : 8“, 10”, 12“, 13”
플로어 탐(Floor toms) : 14“, 16”, 18“, 20”
베이스 드럼(Bass drum) : 16“, 18”, 20“, 22”, 24“, 26”
스네어 드럼(Snare drum) : 10“, 12” 13“, 14”
셸 깊이
드럼 셸의 깊이가 깊을 수록 드럼의 기음은 저음 성향이며 음량이 크고, 깊이가 얉을 수록 고음 성향이며 음량이 작다. 아래의 주로 사용되는 셸의 깊이 외에도 설계에 의해서 상당히 다양하다.
랙 탐(Rack toms) : 7“, 8”, 10“, 11”, 12“
플로어 탐(Floor toms) : 13”, 14“, 15”, 16“
스네어 드럼(Snare drum) : 3”, 3.5“, 4”, 4.5“, 5”, 5.5“, 6”. 6.5“, 7”, 7.5“, 8”
베이스 드럼(bass drum) : 14“, 15”, 16“, 18”
셸 두께
드럼 셸의 두께가 얇을 수록 드럼의 기음은 저음 성향이며 소리가 작고, 두께가 두꺼울 수록 고음 성향을 가지며 소리가 커진다. 스네어 드럼의 경우에는 탐에 비해 깊이가 얇기 때문에, 두께를 두껍게 만들어서 소리를 크게 만든다.
셸 재료
목재
메이플(Maple) : 전체적으로 플랫한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저음역대
음색도 충분히 나온다. 울림이 좋은 편이다. 무게가 가볍고 굉장히 튼튼하다.
버치(Birch) : 메이플 보다 고음역대에서 선명한 톤을 가지고 있으며, 울림이 절제되어 있는 편이다.
2) 무게는 메이플과 비슷하며 내구도는 메이플보다 높다.
마호가니(Mahogany) : 저음역대가 풍부하며 전체적으로
소리가 빈티지하고 따듯하며 부드럽다.
서스테인은 버치와 비슷하게 짧은 편이다
오크(Oak) : 메이플, 버치와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내구도가 굉장히 튼튼하지만 무게가 무겁다.
비치(Beech) : 메이플과 상당히 유사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 무게는 메이플과 비슷하거나 살짝 무겁고 내구도는 메이플과 비슷하다. 메이플보다 살짝 저렴하여 메이플의 대체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포플러(Popler) : 메이플과 버치와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가볍다. 하지만, 내구성이 살짝 약하고 원가가 저렴하다.
3)
베이스우드(Basswood) : 메이플과 버치와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가볍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원가가 가장 저렴하다.
4)
금속
금속 재질로 된 셸은 일반적으로 나무 재질에 비하여 밝은 음색과 긴 서스테인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나무보다 무겁고 재질에 따라 심하게 무거울 수 있다. 당연히 내구도는 매우 강하다.
강철(Steel) :
서스테인이 길고 밟은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소리가 매우 크다. 튀어나오는 림샷
소리를 가지고 있다.
브라스(Brass) : 나무보다 밝은
음색을 가지고 있고 큰 음량을 가지고 있다.
알루미늄(Aluminium) : 스틸과 비슷한 정도의 밝은
음색을 지니고 있지만,
서스테인이 매우 짧다.
구리(Copper) : 브라스나 스틸보다 다크하고 따스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오케스트라 타
악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질이다.
청동(Bronze) : 청동은 주로 심벌에 사용되는 재질로 유명하다. 브라스나 스틸보다 따스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더 절제되고 깔끔한
사운드를 낸다. 가장 비싼 재료이다.
셸 제작 기법
Segmented : 여러개의 작은 나무 조각을 가로 세로로 이어 붙여 셸 형태를 만드는 방법, 제작하기 어렵다.
5)
Steam Bented : 긴 나무판자에 증기를 쐬어 둥그렇게 굽혀서 셸 형태를 만드는 방법, 제작하기 어렵고 나무에 변형이 올 수 있다.
6)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접착제 사용 비중이 적어진다. 따라서, 나무 본연의 소리가 난다는 평이다.
셸 베어링 엣지
드럼 셸과 드럼의 head가 만나는 접촉면을 베어링 엣지라고 한다. 이 엣지의 각도에 따라서도 음색의 차이가 난다. 베어링 엣지 각도가 날카롭고 접촉 면적이 작을수록 밝은 소리가 나고, 베어링 엣지가 뭉툭하고 접촉 면적이 클 수록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한면에만 각도를 준 것을 싱글 베어링 엣지, 양쪽 면에 각도를 준 것을 더블 베어링 엣지라고 하며 양쪽 면의 각도는 서로 다를 수도 있다. 베어링 엣지의 가공 난이도는 베어링 엣지의 형태가 복잡할 수록 올라가게 되며 제조 원가도 올라간다.
헤드
오늘날 대부분의 드럼 헤드는 마일러(Mylar)라는 얇은 플라스틱으로 제조된다. 드럼의 상피(Batter head)는 드럼이 스틱으로 연주되는 상단에 사용하며 드럼의 어택과 감쇠(트랜지언트)을 담당하고, 하피(Resonant head)는 드럼 하단에 사용되어 울림과 서스테인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