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마이크
Velocity Microphone
벨로시티 마이크는 공기 입자의 압력 변화가 아닌, 입자가 이동하는 '속도(Velocity)'를 측정하여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마이크이다. 전자기 유도 법칙을 이용하는 유도형 마이크(리본 및 다이내믹)가 이 범주에 속하며, 물리 음향학적으로 최저 공진 주파수($f_1$)의 작동 매커니즘을 독특하게 제어한다.
물리적 동작 원리 (속도/질량 제어)
벨로시티 마이크의 출력 전압은 진동판의 물리적 변위(움직인 거리)가 아니라 '진동판이 움직이는 속도'에 정비례한다.
$$V \propto v = \frac{dx}{dt}$$
물리 음향학적 설계상 최저 공진 주파수($f_1$)보다 높은 주파수 대역인 질량 제어 영역(Mass-controlled region) 혹은 속도 제어 영역을 주로 활용한다. 이 영역에서는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진동판의 물리적 변위($x$)는 줄어들지만, 왕복 속도($v$)는 빨라지므로 두 현상이 상쇄되어 평탄한 속도 응답(Flat Velocity Response)을 얻게 된다.
유형별 공진 설계
1. 리본 마이크 (순수 속도 제어)
진동판1) 자체가 극도로 가볍기 때문에 텐션($T$)을 제로에 가깝게 느슨하게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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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적 특색: 가청 주파수 대부분의 영역이 장력의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트랜지언트 응답이 극도로 빠르고 자연스럽다. 고역대로 갈수록 인위적인
공진 피크가 없어 시원하면서도 귀가 편안한 롤오프(Roll-off) 성향을 띤다. 단, $f_1$
공진 점 부근에서는 전기적
임피던스가 급격히 치솟는다.
그림 1
2. 다이내믹 마이크 (무빙 코일형)
플라스틱 진동판 뒤에 무거운 구리 보이스 코일이 결합되어 있어 리본 마이크처럼 최저 공진 주파수를 극단적인 초저역(수십 Hz)으로 내리기는 어렵다.
공진 주파수 위치: 진동계의
질량(무게) 한계로 인해 최저
공진 주파수 $f_1$은 주로
40Hz ~ 300Hz 사이의 저역대에 형성된다.
공진점의 위치는 타겟 수음 소스에 따라 결정되는데,
서브 베이스용(킥
드럼 등)은 40
Hz~80
Hz, 일반 보컬용은 100
Hz~150
Hz(예: Shure SM57/58의 경우 약 150
Hz), 방송/스
피치용은 200
Hz 이상에 배치되기도 한다.
음향적 특색 및 제어: 가청 주파수의 시작
대역인 저역~중저역에
공진 점이 걸치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해당
대역이 과도하게 솟구치고 고역은 깎이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캡슐 내부에 밀도 높은
음향 저항(Acoustic Resistance, 댐퍼)을 배치한다. 이 물리적
댐핑 장치로 저역
공진 피크를 강제로 꾹 눌러 제어함으로써,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중역대(500
Hz ~ 2k
Hz)를 포함한 전
대역의
주파수 반응과
임피던스를 평탄하게 보정한다.
그림 2
음향적 한계 및 비선형 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