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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_컬럼:밴드_원테이크_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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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_컬럼:밴드_원테이크_녹음 [2022/10/20] – 제거됨 - 바깥 편집 (Unknown date) 127.0.0.1정승환_컬럼:밴드_원테이크_녹음 [2023/07/22] (현재)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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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원 테이크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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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녹음실에 찾아주신 연주자 분들과 밥먹으면서 이야기 한 내용인데, (국내 유명 밴드들에서 많은 녹음을 하신 전문가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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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녹음실이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밴드 원테이크가 완벽하게 가능하다는 점을 매우 놀랍게 생각하셨습니다.
 +
 +그래서 저도 밤새 자면서 생각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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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이라는 역사에서 예전에 음반을 녹음할 때 밴드 원테이크를 쉽게 못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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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rt:pasted:20220113-03083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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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12트랙이나 24트랙 릴 테이프 녹음기만 해도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라 쉽게 보유하지 못했던 문제. 그리고 바쁜 연주자 세션들의 스케쥴 문제가 겹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일단 12트랙만 되도 사실 바운스 쳐가면서 녹음해야 합니다. 밴드 원테이크를 하기엔 모자른 트랙수이구요((이미 드럼만 해도 8트랙을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 24트랙 릴 테이프 녹음기는 가격이 억대로 올라가게 됩니다.(사실, 테이프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그래서 8트랙 녹음기나 12트랙 녹음기로 한트랙 위에 한트랙 얹는 오버 더빙이나, 바운싱 녹음(핑퐁) 을 주로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드럼 버스 컴프레서라는 기법도 어떻게 보면 드럼을 8트랙 테이프 8트랙 전부 사용하여 녹음 후 그것을 다시 투트랙(스테레오 트랙, 옛날 엔지니어들이 많이 쓰는 용어인 투트랙이 이렇게 탄생한 용어입니다.) 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0VU를 맞추는 과정에서 등장했다고 생각이 들구요.
 +그렇게 투트랙에 드럼을 바운스 녹음 하고 나서 나머지 6트랙에 남은 악기들을 녹음하고….
 +그렇게 녹음하는 것이 정석이 되서 한트랙  한트랙 세션들 불러서 따로따로  녹음하는 것이 일반화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나라에 한두군대 정도만 있을 정도의 24트랙 릴테이프 녹음기를 갖춘 큰 녹음실에서는 밴드 원테이크가 가능했었겠지만, 예를들면 우리나라도 유명한 가수들은 그런 곳에서 밴드 원테이크로 녹음해서 밴드가 모든 느낌을 다 살리면서 녹음 가능했겠지만요. 
 +
 +{{정승환_컬럼:20220728-121822.png|AMPEX 2트랙, 4트랙, 12트랙 릴 테입 녹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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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대부분의 나머지 녹음실들은 8트랙 릴테이프도 갖추기 힘든 상황이었고, 그냥 성우나, 나레이션 녹음 등을 주로 하던 작은 녹음실은 4트랙 릴테이프으로 하고 있었을 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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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녹음이 다들 따로 따로 한트랙, 또는 한 악기 씩 하는 것이 일반화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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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에 ADAT 녹음기라던지, HDD 레코더라던지, 프로툴 888 시스템(역시 8트랙)이 나왔었지만, 8트랙의 기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최대 단위로 8트랙 기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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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좀 바뀌어야죠?. 이젠 동시 64트랙도 입출력 유닛만 갖춰지기만 하면 SSD 같은 기록 매체를 사용하면 충분히 녹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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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tube>tJM5gQ4ZFYE?lar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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