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Phon)은 인간의 귀로 느끼는 '주관적인 음량의 크기(Loudness Level)'를 나타내는 심리음향학적 단위이다. 물리적인 음압 레벨($\text{dB SPL}$)이 주파수에 따른 인간 청각의 민감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1933년
Phon 단위와 등청감 곡선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사람은 미국의 음향학자 Harvey Fletcher와 Wilden A. Munson이다. 이들은 벨 연구소(Bell Labs)에서 수많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주파수별 체감 음량 테스트를 진행하여 최초의 등청감 곡선인 Fletcher & Munson(플레처-먼슨 곡선)을 발표하고 Phon 단위를 도입했다.
독일의 심리음향학자 Eberhard Zwicker 박사는 초기 플레처-먼슨 곡선이 가진 저음역 및 고음역대의 측정 오차를 현대적인 실험을 통해 정밀하게 보정했다. Eberhard Zwicker 박사의 연구 데이터는 국제표준화기구의 공식 표준인 ISO 226으로 채택되며 Phon 단위의 정확성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