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modes, 부밍(Booming)과 딥(Dip)
룸(Room)의 형태에 의해 이루어지는 특정 주파수들의 반사에 의한 공진 및 공명 현상입니다. 스피커 유닛의 주파수 반응은 이러한 룸의 반응에 의해 변형되어 부밍과 딥을 발생시킵니다.
스피커의 주파수 반응 $\times$ 공간의 룸 모드 $=$ 공간의 재생 주파수 특성
룸 모드는 방 안에서 발생하는 음향 현상으로, 공간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일어나는 음파의 간섭 현상을 의미합니다. 주로 저음 주파수 범위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저음의 파장이 방의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입니다.
룸 모드 주파수는 다음 공식을 통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F = \frac{c}{2} \sqrt{\left(\frac{p}{L}\right)^2 + \left(\frac{q}{W}\right)^2 + \left(\frac{r}{H}\right)^2}$$
이 공식을 통해 마주 보는 벽 사이의 간격이 반파장($\lambda/2$)과 일치하는 지점에서 1차 정재파가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방의 벽면들이 마주 보고 있기 때문에 소리가 반사되어 일정한 길이와 주파수가 맞아떨어지면, 해당 주파수는 공진(Resonance) 또는 상쇄(Cancellation)를 일으킵니다. 공진에 의한 강조를 부밍(Booming), 상쇄에 의한 감쇄를 딥(Dip)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3.4\,m$ 간격의 두 벽 사이 1차 모드를 계산하면: $$F = \frac{340}{2} \times \sqrt{\left(\frac{1}{3.4}\right)^2} = 50\,Hz$$ 즉, 약 $50\,Hz$ 및 그 정수배($100\,Hz, 150\,Hz \dots$) 지점에서 공진이 발생합니다.
축 모드는 가장 지배적입니다. 예시 공간의 1차 모드($34\,Hz, 71\,Hz, 143\,Hz$)는 실측 결과에서 부밍으로 뚜렷하게 관측됩니다. 특히 여러 모드가 겹치는 주파수 대역은 매우 강력한 피크를 형성하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접선 및 경사 모드는 축 모드에 비해 영향력은 낮지만, 전체적인 주파수 응답의 불균일함을 가중시킵니다. 특히 중저역대($100 \sim 300\,Hz$)의 복잡한 딥과 피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