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신호와 달리 디지털 오디오는 1초에 수만 번(예: 44.1kHz, 48kHz, 96kHz) 샘플링된 데이터의 흐름이다.
각 장비가 자신만의 내부 클럭(Internal Clock)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면, 미세한 부품 오차로 인해 장비 간 샘플 타이밍이 어긋나는 '클럭 드리프트(Clock Drift)'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신단 장비에서 샘플을 놓치거나 중복 읽기(Buffer Underflow/Overflow)가 발생하여 틱틱거리는 디지털 글리치 소음이 믹스본에 영구적으로 박히게 된다. AES11은 이러한 재앙을 막기 위해 모든 장비를 하나의 마스터 클럭(Master Clock)에 종속시키는 기술적 시방서를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