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출시된 사운드 캔버스(Sound Canvas) 계보의 가상악기(VSTi/DXi) 버전 통합 패키지입니다. 정식 명칭은 'Virtual Sound Canvas Multi Pack (VSC-MP1)'으로, 90년대를 지배했던 하드웨어 미디 음원모듈의 알맹이 사운드를 컴퓨터 내부 CPU 연산을 통해 가상으로 완벽히 구동해 내는 소프트웨어 신시사이저 유산입니다.
멀티 플랫폼 가상악기 규격 수용: 당대 급부상하던 플러그인 규격인 스테인버그(Steinberg)의 VST플러그인(VST Instruments) 규격과 케이크워크(Cakewalk)의 DXi(DirectX Instruments) 규격을 동시에 완벽하게 충족했습니다. 더불어 시퀀서프로그램 없이 단독으로 구동하여 미디 파일을 즉각 재생할 수 있는 스탠드얼론(Standalone) 소프트웨어까지 패키지에 함께 팩인하여 가동률을 극대화했습니다.
강력한 128보이스와 16파트 멀티팀브럴: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이점을 살려 최대 128보이스 동시발음을 실현했습니다. 16채널 독립 멀티팀브럴 구조를 통해 노트를 촘촘하게 쌓아 올리는 복잡한 팝 발라드 편곡이나 다이내믹한 미디 시퀀싱 환경에서도 음이 끊기는 음성 저하(Voice Choking) 현상 없이 쾌적한 디지털헤드룸을 제공했습니다.
주요 기능 및 사양 요약
검증된 표준 GM2/GS 사운드 맵 매칭: 롤랜드의 독보적인 규격인 GS 확장 맵과 전 세계 표준 규격인 GM2(General MIDI 2) 규션을 충실하게 수용했습니다. 총 902개의 고품질 프리셋 음색과 26개의 드럼 키트를 내장하여, 가요나 게임 사운드트랙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롤랜드 특유의 따뜻하고 두터운 중저역 질감의 악기톤들을 디지털오디오트랙으로 다이렉트바운스할 수 있었습니다.
정교한 소프트웨어 공간계 이펙트 내장:사운드의 입체감과 깊이감을 완성하는 고품질 리버브(Reverb), 코러스(Chorus), 그리고 멀티이펙트(Delay 등) 엔진을 가상 가동했습니다. 시퀀서트랙에서 송출하는 컨트롤체인지(CC) 신호나 플러그인 고유의 전면 그래픽 컨트롤러를 통해 잔향의 깊이와 이펙팅 밸런스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다운샘플링 및 에디팅 인터페이스: 가상악기 자체 패널을 통해 오디오출력해상도를 44.1kHz나 22.05kHz 등으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버퍼 사이즈 조절을 통해 당시 PC 성능에 맞춰 레이턴시(Latency)를 최적화했습니다. 가독성 높은 가상 LCD 화면과 믹서 패널을 통해 16개 채널의 볼륨, 팬팟, 이펙트 샌드 양을 마우스로 직관적으로 모니터링 및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롤랜드 VSC-MP1은 전설적인 하드웨어사운드 캔버스의 GM2/GS 음원 엔진과 공간계 자산을 VSTi 및 DXi 가상악기 포맷으로 정밀하게 봉인했던 하이브리드소프트웨어 패키지이며, 하드웨어악기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가상악기(VSTi) 시대로 넘어가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미디 프로듀서들에게 무한한 공간적 자유도와 디지털다이렉트믹싱의 편의성을 안겨다 준 위대한 테크놀로지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