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도구

사이트 도구


방송영상:directing:diegesis

디제시스

Diegesis

디제시스(Diegesis, 세계관/극중 세계)는 영화, 영상, 미디어 이론 및 서사학에서 작품 속 캐릭터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극 중 허구의 세계(Fictional World)'를 의미합니다.

영상 연출과 사운드 디자인에서는 주로 요소가 극 내부 세계에 속해 있는지, 혹은 극 외부의 연출용 요소인지를 구분하는 핵심 개념으로 활용됩니다.

1. 디제틱 vs 노디제틱 (Diegetic vs Non-diegetic)

작품 내의 사운드, 그래픽, 연출 요소는 디제시스 개념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디제틱 요소 (Diegetic Elements / 극중 요소):
    • 극 중 등장인물이 직접 듣거나 볼 수 있으며, 세계관 내에 실제로 존재하는 요소입니다.
    • 예시: 캐릭터 간의 대화, 극 중 라디오나 LP에서 나오는 음악, 등장인물의 발소리, 화면 속에 실제로 설치되어 있는 조명 광원(Practical Light).
  • 노디제틱 요소 (Non-diegetic Elements / 극외 요소):
    • 극 중 세계관 외부의 존재로, 등장인물은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관객(시청자)만 인식할 수 있는 연출용 요소입니다.
    • 예시: 장면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BGM(배경음악/사운드트랙), 성우의 나레이션, 화면에 표시되는 자막 및 스태프 스크롤, 연출용 특수효과 사운드(Whoosh 등).

2. 사운드 디자인에서의 활용 및 경계 왜곡 (Trans-diegetic)

사운드 디자이너와 연출자는 디제틱 사운드와 노디제틱 사운드의 경계를 의도적으로 허물거나 전환하여 연출적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 경계 전환 (Trans-diegetic / Diegetic Blur): 극 중 인물이 들려주던 라디오 음악(디제틱)이 장면 전환과 함께 풍부한 믹싱의 웅장한 배경음악(노디제틱)으로 연속하여 확장되는 기법입니다.
  • 내적 디제틱 (Internal Diegetic): 외부에서는 들리지 않지만 인물의 환청, 내면의 혼잣말, 심장 소리처럼 특정 인물의 주관적 정신 세계 내부에서 들리는 소리를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로그인하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공지]회원 가입 방법
[공지]글 작성 및 수정 방법

방송영상/directing/diegesis.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저자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