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모노 트랙을 2개로 복사 하여 L채널과 R채널로 배치하면 스테레오가 될까?

그대로는 절대 되지 않는다.

스테레오 효과는 좌우의 소리의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음장감을 말하는 것이다.

모노 트랙을 2개로 복사하여 좌우에 배치 한 경우에는 좌우의 소리 차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레벨만 6dB증가 하게 된다. 만약 그마저도 2개의 모노 트랙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닌 스테레오 트랙 1개에 L 트랙 R 트랙으로 넣는 경우에는 Panning law의 영향을 받아, 레벨 증가가 다르거나 없을 수도¹⁰⁾ 있다.

만약 모노 트랙을 2개로 복사하여 좌우에 배치하여 스테레오의 음장을 얻고 싶다면, 선행음 효과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좌, 우 중 어느 한 트랙에라도 시간 지연 효과라도 넣어서 동시에 재생되는 소리에서 차이가 발생하여 동일성이 없도록 만들면, 어느 정도 스테레오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이것은 급할 때 사용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다른 좋은 방법으로는 스페이셜 계열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스테레오의 음장을 얻어낼 수 있는데, 주로 사용되는 플러그인으로는 Steinberg monotostereo¹¹⁾ , Bx_stereomaker¹²⁾, Waves PS22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모노 소스를 스테레오로 전환하는것은 실제로 원래부터 스테레오인 소스와는 차이가 있다.

Steinberg monotostereo, bx_stereomaker, Waves PS22로 만들어진 스테레오 이미지.¹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