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er Labs R-10은 2017년에 출시된 패시브 타입의 바이디렉셔널(양방향) 리본 마이크로폰으로, Royer의 R 시리즈 중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특징
리본 구조: 2.5 마이크론 두께의 주름진 알루미늄 리본을 사용하며, 플래그십 모델인 R-121과 동일한 리본 엘리먼트와 네오디뮴 마그넷을 채택했습니다.
오프셋 리본 기술: Royer 고유의 Offset Ribbon Technology를 적용하여, 마이크 뒷면(후면)이 3피트 이내에서는 전면보다 약간 더 밝은 음색을 가집니다. 이를 통해 어쿠스틱 악기, 보컬 등 다양한 소스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 및 라이브 대응: 실리콘 러버 그로밋을 이용한 내부 쇼크마운트 구조로, 리본 마이크임에도 내구성이 높아 라이브 투어 등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트랜스포머: David Royer가 새롭게 설계한 커스텀 트랜스포머를 사용해, 가격은 낮추면서도 Royer 특유의 사운드와 높은 오버로드 허용치를 유지합니다. R-121, R-101보다 감도가 약 5dB 낮아 더 많은 프리앰프게인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헤드룸이 넓습니다.
3중 메쉬 윈드스크린: Royer 마이크 중 유일하게 3중 구조의 메쉬 윈드스크린을 채택해, 킥드럼이나 보컬 등 공기의 충격이 강한 소스도 별도의 팝필터 없이 안전하게 녹음할 수 있습니다. 근접효과도 일부 완화됩니다.
제조 및 조립: 본체와 윈드스크린은 중국 Mojave Audio 공장에서 제작되며, 리본 조립 및 최종 조립·테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Royer Labs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