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anl Amplifier
OP-amp(Operational Amplifier)는 전자 회로에서 신호를 증폭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고이득 전압 증폭기입니다. 주로 증폭, 필터링, 신호 처리 등에 활용되며, 입력 전압과 출력 전압 간의 관계를 제어하는 다양한 회로 설계에 사용됩니다. OP-amp는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무한대의 이득을 가지며, 매우 넓은 범위에서 신호를 정확하게 증폭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닙니다.
OP-amp를 통해 증폭회로를 설계할 때 설계 방식에 의해 크게 차동 입력(Differential input signal)을 이용한 OP-amp와 단동 입력(Single ended input signal)을 이용한 OP-amp로 나누어진다.
Single ended input OP-amp 단동형 연산 증폭기는 하나의 입력 신호만을 증폭합니다. 즉, 입력 신호가 하나만 존재하며, 그 신호를 기준으로 증폭합니다.
장점:
단점:
Differential input OP-amp
차동형 연산 증폭기는 두 개의 입력 신호를 받아 그 차이를 증폭합니다. 즉, 두 입력 신호의 차이를 증폭하여 출력합니다.
장점:
단점:
Fully differential OP-amp
Fully Differential 연산 증폭기는 차동형 증폭기의 확장된 형태로, 두 개의 입력뿐만 아니라 두 개의 출력도 제공하는 증폭기입니다. 이는 차동형 증폭기와 유사하지만, 출력도 차동형 신호로 제공되어, 신호의 전송과 처리에서 더 많은 유연성과 성능 향상을 제공합니다.
장점:
단점:
OP-amp(연산 증폭기)는 VFA(Voltage Feedback Amplifier)와 CFA(Current Feedback Amplifier)의 두 가지 주요 구조로 나뉘며, 이들은 각각의 피드백 메커니즘과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이 두 구조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OP-amp(Operational Amplifier)의 역사는 20세기 초반 아날로그 컴퓨터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OP-amp는 원래 아날로그 컴퓨터에서 다양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OP-amp의 초기 형태는 진공관을 사용한 아날로그 증폭기로, 1930년대에 등장했습니다. 1930년대 후반에 연구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George A. Philbrick가 1940년대 말에 첫 상용 OP-amp를 진공관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당시의 OP-amp는 주로 아날로그 컴퓨터에서 미적분, 곱셈, 나눗셈과 같은 연산에 사용되었습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진공관 대신 트랜지스터를 사용한 OP-amp가 개발되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트랜지스터 기술이 발전하면서 OP-amp의 성능이 향상되었고, 크기와 전력 소모도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1963년에 Fairchild Semiconductor에서 개발한 μA702가 대표적인 초기 트랜지스터 기반 OP-amp 중 하나입니다.
1965년에 Fairchild Semiconductor의 Bob Widlar가 개발한 μA709는 세계 최초의 상업적으로 성공한 집적회로(IC) OP-amp로, 이때부터 OP-amp는 아날로그 회로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곧이어 μA741이 출시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되는 OP-amp 중 하나입니다. μA741은 안정성과 성능이 향상된 제품으로, OP-amp 설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 OP-amp는 계속해서 성능이 개선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춰 최적화된 다양한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저잡음, 저전력, 고속 OP-amp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아날로그 신호 처리 회로에서 OP-amp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OP-amp의 발전은 아날로그 전자기기 및 신호 처리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오늘날에도 오디오, 통신, 제어 시스템, 계측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