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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음향:formula_wheel:capacitance

커패시턴스

Capacitance (정전용량)

회로가 전하를 축적(저장)할 수 있는 물리적 능력을 말하며, 기호는 C, 단위는 패럿(Farad, F)을 사용한다. 음향 장비에서는 주로 마이크로패럿($\mu F$)>이나 피코패럿($pF$) 단위의 부품(콘덴서/커패시터)이 사용된다. 직류(DC)는 완전히 차단하고 교류(AC, 즉 오디오 신호)만 통과시키는 성질이 있으며, 주파수가 높아질수록(고음일수록) 신호를 더 잘 통과시키는 독특한 '교류 저항' 특성을 가진다.

커패시턴스의 물리적 결정 요인

두 개의 전도성 판(극판)과 그 사이를 채우는 절연체(유전체)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text{커패시턴스}(C) = \epsilon \frac{A}{d} \quad (\epsilon: \text{유전율}, A: \text{극판의 면적}, d: \text{극판 사이의 거리})$$

  • 면적(A)에 비례: 전하를 모을 수 있는 극판의 넓이가 넓어질수록 커패시턴스 값은 커진다.
  • 거리(d)에 반비례: 두 극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인력이 강해져 전하를 더 많이 붙잡을 수 있으므로 커패시턴스 값은 커진다.

음향 회로에서 커패시턴스의 핵심 역할

콘덴서 마이크(Condenser Microphone)의 구동 원리

  • 콘덴서 마이크캡슐은 아주 얇은 진동판(Diaphragm)과 고정판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가변 커패시터이다.
  • 외부에서 팬텀 파워(+48V)를 공급해 극판에 전하를 충전해 둔 상태에서, 소리(음압)에 의해 진동판이 움직이면 극판 사이의 거리($d$)가 변하게 된다. 이 거리 변화가 커패시턴스($C$)의 변화를 만들고, 이것이 최종적으로 우리가 녹음하는 '전기 오디오 신호'로 변환된다.

직류 차단과 오디오 신호 통과: DC 블로킹(DC-Coupling)

고음역 제어 및 필터링(High-Pass Filter)

음향 엔지니어가 주목해야 할 커패시턴스 관련 실무 포인트

롱 케이블(Long Cable) 사용 시 고음역 손실 (Cable Capacitance)

팬텀 파워 투입 시 '팝(Pop)' 노이즈와 안정화 시간

  • 프리앰프팬텀 파워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 케이블을 통해 전하가 차오르기 시작한다. 콘덴서 마이크 내부의 커패시터들이 완전히 충전되어 회로가 전기적으로 안정화(DC 밸런싱)될 때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 충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이크를 연결하거나 빼면 커패시터에 모여있던 전하가 한 번에 방전되면서 “퍽(Pop)“ 하는 강력한 충격파 노이즈가 발생해 스피커나 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뮤트(Mute) 후 조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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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음향/formula_wheel/capacitance.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저자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