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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ett+ Octopre

Clarett+ Octopre 는 기존의 Clarett Octopre 에서 Clarett+ Octopre로 리뉴얼 되면서 아래와 같은 사양으로 변했습니다.

Focusrite ISA 와의 유사성

회로 구성 자체는 ISA 와 거의 유사한 회로 방식(Topology)을 사용한다. Max input level 도 +24dB 로 같은 수준이다. PAD 기능없이 크레스트 팩터가 높은 드럼까지도 쉽게 녹음이 가능하다. 하지만 프리앰프출력은 ISA는 24dBu인데 비하여 Clarett+ octopre는 18dBu로 엄격한 급나누기가 되어있다.

ISA 프리앰프의 경우는 단동형 Op-amp를 사용하기 때문에 밸런스 입력을 받아서 언밸런스 신호로 전환하기 위한 인풋 트랜스포머가 있는 반면, Clarett+ 프리앰프 회로의 경우는 차동형 Op-amp를 사용함으로써 입력에서 트랜스포머 없이 밸런스 신호를 받아서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이다.

AIR 기능

ISA 프리앰프의 입력 트랜스포머임피던스 변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입력 임피던스 값을 높게 설정하면 트랜스포머Op-amp로 이루어진 RLC 회로공진하여 고음역대에 증폭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Low pass filter의 Resonance 와 같은 현상이다. 입력 트랜스포머로 구성된 Low pass filter 로 20kHz 이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런 공진이 일어난다.

https://itecnotes.com/electrical/electrical-negative-voltage-regulation-in-transformers/

트랜스포머가 들어있는 RLC 회로의 공진

하지만 입력 트랜스포머가 없는 Clarett+ 프리앰프는 이런 동작을 하지 않으므로, AIR 기능을 넣어서 이와 유사한 주파수 반응을 재현한다.1)

ISA, RED, REDNET과의 급나누기

클라렛의 프리앰프는 ISA 프리앰프와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의 프리앰프 회로 설계를 공유하기 때문에 퀄리티나, 음질적으로 거의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능 상의 급나누기가 많이 되어있는 편이다. 특히 핵심 Op-amp인 THAT1583칩의 경우 THAT5173 컨트롤 칩과 같이 사용해야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Clarett+ Octopre는 THAT1583 칩만 사용하고 THAT5173 칩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로우컷, 위상반전, 컨트롤되는 게인 등등의 기능들이 전부 빠져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원가 절감을 하기 위해 THAT5173 컨트롤 칩만 회로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프리앰프 회로/Op-amp가 Focusrite 의 RED와 REDNET 에도 사용되지만, 역시 Gain range나 디지털로 컨트롤되는 Remote Gain, 여러가지 로우컷, 위상 반전 등의 기능상의 차이로 급나누기를 많이 해놓았다.7)


Focusrite RED 의 마이크 프리앰프 스펙, Clarett과 대동소이하지만 컨트롤 기능들은 모두 디지털로 컨트롤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Preamp Topology

That1583 Op-amp

ISA는 인풋 트랜스포머 + NE5534 단동형 Op-amp의 구조이지만, Clarett+ Octopre는 THAT1583 차동형 Op-amp를 사용하여 인풋 트랜스포머를 구성할 필요가 없다.

That158x 계열의 Op-amp는 Grace design같은 하이엔드 프리앰프들도 사용하는 최고 성능을 가진 마이크 프리앰프Op-amp이다.

ADC 칩

다이나믹 레인지 120dB, Noise = -110dB 2채널 ADC 칩 Cirrus Logic CS5381

DAC 칩

Cirrus Logic CS43198 2채널 DAC: 다이나믹 레인지 130dBA, Noise = -115dB.

참고 영상



Review

특히 Focusrite 웹사이트에서 이 장치가 “멀티트래킹 드럼에 이상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감안할 때, 보드에 극성 반전이 없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드럼 키트에서 여러 개의 마이크를 사용할 때 항상 적어도 하나의 신호를 '뒤집게' 하게 되고, 스네어에서 상단 및 하단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DAW오디오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에서 신호 극성을 반전할 수 있으며, 메인 인터페이스의 프리앰프에서도 반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또는 두 개의 채널에 이 기능을 추가하면 개선될 것입니다. 패드나 하이패스 필터도 없지만, 이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큰 소리의 소스에서 민감한 마이크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고역 통과 필터는 일반적으로 트래킹 중에는 덜 중요합니다(인서트 신호 체인의 시작 부분에서는 유용할 수 있지만).

하지만 가장 큰 개선을 보인 것은 Clarett+의 라인 출력으로, 6dB의 동적 범위 개선과 3dB 낮은 왜곡이 결합되었다고 합니다. 8Pre의 새로운 컨버터DAW 또는 디지털 입력의 0dBFS가 아날로그 출력의 +18dBu에 해당하도록 정렬되어 있으며, 제 벤치 테스트에서 D-A 스테이지의 AES17 동적 범위 수치는 123.9dB(A-가중)입니다. 이는 Focusrite의 공개 사양인 124dB에 해당하며 이전 모델의 118dB(A-가중)보다 거의 6dB 더 좋습니다.

D-A의 THD+N 수치는 ‑106.1dB로 측정되었으며(공개된 사양은 ‑106dB), 이는 이전 모델의 ‑103dB에 비해 매우 가치 있는 개선입니다. 헤드폰 출력도 3dB 더 많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3dB 더 낮은 THD를 얻었습니다. 이는 모두 더 낮은 노이즈리버브 테일과 실내 분위기에서 더 깨끗한 저레벨 디테일을 의미합니다.

실제 맥락을 제공하자면, Clarett+가 밸런스 라인 출력에 대해 점수를 매긴 124dB(A-가중)의 AES17 동적 범위 수치는 제가 지금까지 측정한 모든 인터페이스와 컨버터 중에서 상위 5위에 속하며, Benchmark DAC2 HGC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과 함께 RME의 ADI-2 Pro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D 변환의 118/119dB(A-가중) 수치는 Clarett+를 상위 10위권의 경계에 두며, Focusrite의 RedNet 및 ISA 디지털 카드, Crookwood의 M1 마스터링 콘솔, Prism의 Titan/Lyra 인터페이스, Cranborne의 R500 랙과 같은 고급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양은 누구의 기준으로 보더라도 매우 인상적인 사양이며, 적당한 가격의 프로젝트 스튜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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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룬달 입력 트랜스포머 가격이 하나에 3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이것을 빼고 만들면 가격 경쟁력은 높다.
2)
ISA 는 +24dBu
3)
입력 트랜스포머가 없기 때문에
4)
ISA는 버튼과 스텝 노브를 통해 게인 리콜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RED, REDNET은 디지털 컨트롤 리모트 게인으로 설계되어 있다.
5)
ISA는 옵션 카드로 지원한다.
6)
감도가 매우 낮은 리본 마이크나, 일부 다이내믹 마이크 사용이 힘들 수도 있다.
7)
Focusrite는 음질로 급나누기를 하지 않고 기능으로 급나누기를 하는 회사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