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믹서로 레코딩하는 소스의 시그널을 바로 모니터링 하게 되면 아날로그 믹서에서 어차피 소리가 레이턴시없이 바로 들을 수 있다.
녹음되는 소리는 그냥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는 녹음기에 녹음이 될 뿐 그 소리를 바로 실시간 모니터링 하지 않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를 통해 플러그인 프로세싱이 된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하지만 레이턴시 없이 소리를 바로 들을 수가 있고, 따로 이펙터가 필요하면 아날로그 믹서의 인서트를 이용해서 외장 컴프레서를 걸거나, AUX 를 통해 외장 리버브를 걸거나 하게 된다.
아무래도 전통적인 대부분의 녹음실에서 아날로그 믹서 나 디지털 믹서를 이용한 녹음의 방식은 이 방식을 따른다.
믹서의 각 채널에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는 레코더 입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아웃, 또는 인서트가 필요하다.1)
다이렉트 아웃이 없고 채널 별 인서트만 있는 믹서의 경우에도 사실 Y케이블을 패치베이의 상단과 하단에 연결 하는 것 만으로 다이렉트 아웃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패치베이의 경우에 아무런 케이블 패칭이 안되어있어도 자동적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신호가 연결되도록 되어있다.2) 이 경우 상단에 연결된 인서트 아웃 신호가 곧바로 하단의 인서트 인풋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믹싱 콘솔의 해당 채널은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게 된다. 그러면서 패치 케이블을 통해 해당 패치의 상단에서 바로 레코더 입력으로 케이블을 패칭하면, 패치베이의 상당에서 하단으로 바로 통하면서 동시에 레코더 입력으로도 Split 되어 나가기 때문에3) 이렇게 사용이 가능했다. 단 시그널이 밸런스가 아니고 언밸런스 상태4)이기 때문에 레코더로 입력되는 레벨과 해당 채널의 시그널 모두 -6dB 줄어든다.
패치베이가 없을 때는 커넥터를 반만 꼽아 넣는 방법으로 인서트 아웃을 인서트 인풋으로 쇼트시켜 사용할 수 있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