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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ste 심벌의 역사

Paiste 심벌의 역사는 190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스토니아 출신 음악가이자 장인인 Toomas Paiste가 악기 수리점에서 처음 심벌을 제작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901년 러시아 황실 근위대에서 은퇴한 후 음악 출판과 악기 판매 사업을 개시했으며, 고객 주문에 따라 심벌과 징을 제작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1917년에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공장을 세워 Toomas의 아들 Michail M. Paiste가 전문적으로 심벌 생산과 수출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과 소련의 에스토니아 점령 영향으로 사업은 폴란드와 독일 등으로 이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957년 스위스에 본사를 완성해 오늘날까지 회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회사는 현재 Toomas의 손자인 Erik Paiste가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Paiste는 심벌 디자인과 제조 분야에서 여러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1960년대 Joe Morello와 공동 개발한 벨이 없는 플랫 라이드 심벌, 1967년에 도입된 에어락 방지를 위한 리플 구조의 Sound Edge 하이햇, 1980년대 초대형 소리를 위한 RUDE 시리즈의 미가공(B8) 합금 심벌 등이 있습니다. 1989년에는 Signature 시리즈를 통해 특허 받은 자체 합금 'Signature Bronze'를 개발해 고유한 음색을 구현했고, 1984년에는 컬러 심벌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Paiste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스타일에 맞춘 심벌을 제작하며, John Bonham(Led Zeppelin), Stewart Copeland(The Police), Dave Lombardo(Slayer) 등 유명 드러머들이 사용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수공예 제작법과 현대적 기술을 조합해 고품질 및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심벌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aiste”라는 이름은 에스토니아와 핀란드어로 “빛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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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cymbals/paiste_history.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저자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