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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드럼은 타악기의 한 종류로, 다양한 크기와 음색의 드럼통(드럼셸)과 금속 심벌을 조합해 연주하는 악기이다. 기본 구성은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 탐탐, 하이햇, 크래시, 라이드 심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스틱이나 브러시로 연주한다. 드럼은 음악의 리듬과 박자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연주자의 표현력에 따라 강약, 속도,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현대 드럼세트는 재즈, 록, 팝 등 거의 모든 음악 장르에 사용되며, 어쿠스틱뿐 아니라 전자드럼 형태로도 발전해왔다.
부위별 명칭
- 벤트 홀(Vent hole) : 드럼을 타격했을 때의 순간적인 내부의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작은 구멍
드럼 세트 구성
일반적인 드럼 세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지만, 세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 스탠다드 세트 : 22“ 킥, 14” 스네어, 12“ 탐, 13” 탐, 16“ 플로어 탐
- 퓨전 세트 : 20” 킥, 14“ 스네어, 10” 탐, 12“ 탐, 14” 플로어 탐
- 비밥 세트 : 18“ 킥, 14” 스네어, 12“ 탐, 14” 플로어 탐
셸
드럼의 톤은 기음과 오버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셸의 사이즈와 두께에 따라 톤의 기음이 결정된다. 드럼의 헤드도 셸의 기음에 맞춰서 조율하게 되며 드럼의 튜닝폭도 이 기음을 중심으로 결정된다.
셸 사이즈
셸 직경
드럼 셸의 직경이 클수록 드럼의 기음은 저음 성향이고 소리가 커지며, 직경이 작을 수록 고음 성향이며 소리가 작다. 셸의 직경은 사이즈가 구체적으로 정형화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드럼의 피(Head)의 교체에도 무리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1)
- 랙 탐(Rack toms): 8“, 10”, 12“, 13”
- 플로어 탐(Floor toms): 14“, 16”, 18“, 20”
- 스네어 드럼(Snare drum): 10“, 12” 13“, 14”
셸 깊이
드럼 셸의 깊이가 깊을 수록 드럼의 기음은 저음 성향이며 음량이 크고, 깊이가 얉을 수록 고음 성향이며 음량이 작다. 아래의 주로 사용되는 셸의 깊이 외에도 설계에 의해서 상당히 다양하다.
- 랙 탐(Rack toms): 7“, 8”, 10“, 11”, 12“
- 플로어 탐(Floor toms): 13”, 14“, 15”, 16“
- 스네어 드럼(Snare drum): 3”, 3.5“, 4”, 4.5“, 5”, 5.5“, 6”. 6.5“, 7”, 7.5“, 8”
셸 두께
드럼 셸의 두께는 셸 자체의 질량(Mass)과 굽힘 강성(Bending Stiffness)을 결정하며, 이에 따라 기음(Fundamental Pitch)과 진동 특성이 달라진다.
- 얇은 셸 (Thin Shell, 예: 4-ply / ~5mm 이하)
- 셸의 질량이 가볍고 유연하여 헤드의 타격 진동에 따라 셸 전체가 함께 굴곡(Flex)하며 크게 울린다.
- 두꺼운 셸 (Thick Shell, 예: 8-ply 이상 / ~8mm 이상)
- 셸의 강성이 매우 높아 헤드의 진동에 굴곡되지 않고 에너지를 그대로 튕겨낸다.
- 4ply
- 6ply
- 8ply
셸 재료
목재
- 오크(Oak): 메이플, 버치와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내구도가 굉장히 튼튼하지만 무게가 무겁다.
- 비치(Beech): 메이플과 상당히 유사한 음색을 지니고 있다. 무게는 메이플과 비슷하거나 살짝 무겁고 내구도는 메이플과 비슷하다. 메이플보다 살짝 저렴하여 메이플의 대체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금속
금속 재질로 된 셸은 일반적으로 나무 재질에 비하여 밝은 음색과 긴 서스테인을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나무보다 무겁고 재질에 따라 심하게 무거울 수 있다. 당연히 내구도는 매우 강하다.
- 브라스(Brass): 나무보다 밝은 음색을 가지고 있고 큰 음량을 가지고 있다.
- 구리(Copper): 브라스나 스틸보다 다크하고 따스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오케스트라 타악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질이다.
셸 제작 기법
- Plywood: 여러겹의 얇은 나무판을 원형 몰드 안에 겹쳐 붙여서 만드는 방법,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작 기법이다.
- Stave: 여러개의 작은 나무 패널을 세로로 이어 붙여 셸 형태를 만드는 방법, 제작하기 어렵다.
- Solid: 통나무를 외부와 내부를 파내어 원통형으로 조각하여 셸 형태를 만드는 방법, 가격이 매우 비싸진다.
셸 제작 방식의 역사적 변화
- 1900년대 ~ 1920년대 초 (Solid / Steam Bent / Stave 시대)
- 목재 내부의 응력과 온도/습도 변화에 취약하여 셸이 비틀어지거나 쪼개지는 현상이 흔했다.
- 1920년대 후반 ~ 1930년대 (Ply 기법의 도입)
- 접착제 및 목재 가공 기술의 발달로 얇은 나무판을 나뭇결이 교차(Cross-lamination)하도록 붙이는 합판(Ply) 기법이 도입되었다. (3-Ply가 초기 표준)
- 두께 대비 내구성과 강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온도/습도 변화에 변형되지 않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현대 드럼 세트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 1940년대 ~ 1960년대 (Reinforcement Ring의 보편화)
- 초기의 3-Ply 셸은 매우 얇아 헤드의 강한 장력을 견디기 위해 셸 내부 상/하단 가장자리에 나무 띠(Reinforcement Ring/Hoop)를 추가로 보강했다.
- 이 구조는 셸의 원형을 유지해주면서 진동을 일부 제어하여, 특유의 따뜻하고 꽉 찬 빈티지 톤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 1970년대 ~ 현재 (Multi-Ply 및 고장력 셸)
- 고압 몰딩 성형 및 고성능 수지 접착제의 발전으로 보강 링(Reinforcement Ring) 없이도 구조적 강성을 유지하는 6-Ply, 8-Ply, 10-Ply 이상의 두꺼운 Multi-ply 셸이 등장했다.
셸 베어링 엣지
드럼 셸과 드럼 헤드(피)가 직접 접촉하는 상·하단 테두리의 단면 형태를 베어링 엣지(Bearing Edge)라고 한다.
헤드의 진동이 셸로 전달되는 비율과 오버톤의 양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엣지의 각도와 형태(접촉 면적)에 따라 음색 특성이 크게 달라진다.
접촉 면적에 따른 음향 차이
대표적인 베어링 엣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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