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Trak은 Sequential의 입문용 신디사이저로, 아날로그 6개의 오실레이터와 6개의 음성을 제공하며, Sequential 특유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작은 재미있지 않습니다. 조작할 수 있는 노브가 하나뿐이며, 원하는 매개변수를 조정하려면 이 노브에 매개변수를 할당해야 합니다. 각 매개변수의 할당 설정은 전면 패널 중앙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IDI를 지원하며, Unisyn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기타 외부 MIDI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편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Six-Trak은 두 가지 작동 모드를 제공합니다: 폴리포닉 모드(Polyphonic Mode)와 유니즌 모드(Unison Mode). 유니즌 모드에서는 6개의 오실레이터가 모두 활성화되어 두껍고, 풍부하며, 크리미하고, 와일드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Moog와 같은 사운드의 대체품으로 탁월합니다. 또한, 유용한 크로스 모듈레이션과 6개의 오실레이터 덕분에 독특하고 복잡한 사운드 이펙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6채널 내장 시퀀서를 포함하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유용하지 않습니다.

Six-Trak의 주요 한계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짧은 어택 시간이 너무 느려서 강렬한 타악기 사운드를 만들기 어렵다.
• VCO 주파수 조정 폭이 너무 커서 Zawinul 스타일의 미세한 주파수 엔벨로프나 LFO를 구현하기 어렵다.
• 내장된 코러스가 없어 폴리포닉 모드에서의 얇은 사운드를 두껍게 만들기 어려웠다.

Six-Trak은 재미있고 멋진 신디사이저일 수 있지만, Multi-Trak이라는 같은 계열의 모델에 밀려 그늘에 가려졌습니다. Überzone과 Cirrus가 이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