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레코딩 믹스 콘솔의 역사
콘솔의 역사-1930년대
최초의 유성 영화인 The Jazz singer(1928)라는 영화를 위해서 사전에 음악을 녹음해야 했고, 그 필요성에 따라 Western Electric 이나 RCA 같은 회사들에서 믹싱 콘솔을 만들기 시작합니다.13)
The Jazz singer(1928)
콘솔의 역사-1940년대
Ampex, Nagra, Rangertone 및 Fairchild와 같은 회사들도 방송 용 믹스 콘솔 시장에 진입 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까지도 Western Electric과 RCA의 독점 및 독주는 계속 되었습니다.
콘솔의 역사-1950년대
1950년대에 Western Electric은 독점 금지 합의로 인해 방송 제품을 매각해야 했고 Altec Lansing은 모든 오디오 제품을 인수했습니다. 또한 AMPEX 등의 테이프 멀티 트랙 레코더가 표준화 되면서 EMI의 REDD 믹스 콘솔이나 UA 610 믹스 콘솔과 같은 녹음실 전용의 진공관 믹스 콘솔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전설적인 레코딩 엔지니어인 Tom Dowd 에 의해 “페이더“가 개발되어 믹스 콘솔에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최초의 녹음 용 콘솔로 알려진 제품은 1956년 Les paul 이 8 트랙 멀티트랙 레코더에 사용하기 위해 주문 제작한 The Octopus 입니다.
https://www.aes.org/aeshc/docs/mcknight_the-les-paul-console.html
ALTEC 1567A (1958년)
EMI REDD 17 (1957년)
UA 610 1958년
콘솔의 역사-1960년대
진공관 기술은 점점 트랜지스터 기술로 대체되기 시작합니다. 1964년 Rupert Neve는 최초의 트랜지스터 방식의 믹스 콘솔을 제작합니다. EMI도 그들의 첫번째 트랜지스터 콘솔인 TG12345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믹스 콘솔들은 멀티 트랙 레코더와의 사용을 전제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러 입력 채널을 각기 다른 버스에 라우팅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서 제작되어 졌습니다.
트랜지스터 기술은 점차 발전하여 Discrete OP-amp 기술로 발전하였고 1960년대 말 API는 2520 Discrete OP-amp를 개발 했습니다.
API는 이 때부터 유지 보수와 수리를 위해 모듈화 된 콘솔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API는 최초로 페이더에 자동화를 도입했습니다.14)
API의 모듈화 기술은 200 시리즈와 500 시리즈로 개발되었는데, 지금은 500 시리즈가 남아 있어서, 많은 회사들이 500 시리즈 포맷으로 아웃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콘솔의 역사-1970년대
Rupert Neve는 BCM10 콘솔을 제작하여 뮤지션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것으로 A88 콘솔을 제작하여 Wessex Studio15)에 납품하게 됩니다. 그 이후 전설적인 1073 프리앰프 모듈을 탑재한 8014, 802816) 등 80 시리즈 믹스 콘솔을 차례대로 내놓습니다.
Wessex A88 by Rupert Neve(1970년)18)
인라인 콘솔의 등장
최초의 인라인 콘솔은 MCI 사의 MCI-400입니다.
인라인 콘솔은 녹음 및 믹스에 최적화 된 믹스 콘솔입니다. 녹음과 플레이백을 한 채널에서 같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Neve 80 시리즈 믹스 콘솔 중 8058(28채널), 8068(32채널), 8088(40채널)은 Neve 최초의 인라인 콘솔입니다.
Neve 805821)
Neve 806822)
방송용 콘솔
Neve는 방송 용 콘솔로 용도 변경된 50 시리즈도 내놓습니다. 인라인 콘솔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그냥 일반 콘솔을 스플릿으로 사용하여 녹음과 믹스에 사용했고 방송국에서도 일반 믹스 콘솔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인라인 콘솔이 등장하면서 인라인 콘솔은 녹음 및 믹스 용 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인라인 기능은 방송이나 라이브에서는 필요 없는 기능이었습니다. 따라서 콘솔에서 인라인 기능을 빼고 따로 방송 전용으로 콘솔을 만들기도 했습니다.23) 이러한 방송용 콘솔은 현대의 방송 및 라이브 용 콘솔과 그 맥을 같이 합니다.
리콜 이 가능한 믹스 콘솔의 등장
SSL(Solid State Logic)이 IC OP-amp 회로 기반의 4000a 믹스 콘솔을 만들면서 레코딩 믹스 콘솔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 콘솔의 토탈 리콜이라는 기능은 수동이긴 하지만, 모든 믹스 상태를 내장된 컴퓨터에 저장했다가, 다시 불러와서 똑같이 셋팅을 할 수 있는 콘솔이었습니다.
Total Recall
콘솔의 셋팅을 그림으로 저장하고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불러온 후에는 해당 채널을 사람이 직접 그림과 똑같이 맞춰 주면 된다. 100% 완벽한 수동식. 이러한 작업들은 어시스트 엔지니어의 존재 이유이기도 했다.
콘솔의 역사-1980년대
Siemens 사가 재정난이 있었던 Neve사를 인수하여 AMS24)와 Neve 브랜드를 통합하여 AMS Neve로 재편성합니다. Rupert Neve는 Focusrite를 설립하여 ISA 프리앰프 회로 기반의 Forte 콘솔을 개발합니다. AMS Neve는 새로운 V 시리즈25) 믹스 콘솔을 시장에 내놨고, SSL은 4000 시리즈 콘솔의 성공에 힘입어 6000 시리즈 8000 시리즈 등의 후속기로 레코딩 시장에서 AMS Neve와 경쟁하게 됩니다. 1980년대는 대다수의 믹스 콘솔들이 IC 칩을 이용한 회로를 적극 도입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SSL 콘솔은 Neve 나 Focusrite, API에 비하여 프리앰프의 퀄리티는 다소 떨어졌지만, 채널스트립마다 내장된 다이내믹 섹션26)의 존재와, Total Recall 이라는 막강한 리콜 기능 때문에 녹음실 시장을 거의 석권할 수 있었습니다.27)
AMS Neve V329)
AMS Neve VR30)
콘솔의 역사-1990년대
SSL 4000 시리즈 부터 도입되었던 토탈 리콜 기능은 스튜디오 비즈니스에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 했고, 따라서 Neve나 API 등의 다른 콘솔 회사들도 이러한 비슷한 기능들을 적극 도입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Yamaha는 소형 디지털 믹서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믹서는 모든 믹스 셋팅이 “자동”으로 리콜 될 수 있었습니다.
Yamaha PROMIX 01
Yamaha O3D
Yamaha O2R
콘솔의 역사-2000년대
Focusrite 를 떠난 Rupert Neve 는 새로 Rupert Neve 사를 설립하여 5088 콘솔을 만듭니다.31) Rupert Neve 5088은 많은 면에서 예전 Neve 80 시리즈 콘솔을 생각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내부 회로는 전부 모던하게 OP-amp를 사용합니다. SSL 의 Duality 는 DAW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을 중시하여 개발된 콘솔이었습니다. AMS Neve도 기존의 V 계열의 프리앰프를 개선한 88RS 프리앰프32)를 장착한 88RS 콘솔을 내놓습니다.
Yamaha DM2000
현재
[공지]회원 가입 방법
[공지]글 작성 및 수정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