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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g Trident는 1981년에 출시된 3파트 멀티 신시사이저로, 스트링 머신, 폴리신스, 브라스 신스가 하나로 통합된 “하이브리드 폴리신스“의 대표적인 빈티지 명기입니다. 물리적으로도 큼직하고(약 24kg), 독특한 사운드와 구조 덕분에 80년대 신스팝, 뉴웨이브 음악에서 사랑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컬렉터와 신스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역사와 구조
  1. 1981년 MkI 출시, 1982년 MkII(32메모리, 개선된 안정성)로 업그레이드
  2. 61건반, 8음 폴리포니, 3개의 독립 섹션: 스트링, 폴리신스, 브라스
  3. 각 섹션별 개별 믹서/출력, 플랜저(Flanger) 이펙트 내장(3파트 중 원하는 섹션에 할당)
  4. MkI: 16 패치 메모리(2뱅크×8), 3 프리셋, MkII: 32 패치 메모리(4뱅크×8), '빈' 패치에서 시작 가능
  5. 다양한 인/아웃 단자, CV/Gate, 기타 Korg 신스(PolySix, MS20 등)와 연동 가능
• 섹션별 사운드 엔진
  1. 폴리신스:
     1. 듀얼 VCO(각각 16', 8', 4' 옥타브), VCO1은 다양한 파형(PWM 포함)
     2. VCF(컷오프, 레조넌스, EG, 키트래킹), 레조넌스 극대화 시 저음 손실 있음
     3. ADSR 엔벨로프, 8음 폴리포니, 스플릿/레이어 가능
  2. 스트링:
     1. 16'/8'/4' 옥타브, Envelope, EQ, Vibrato, Ensemble, Bowing(어택 브라이트니스)
     2. 풍성한 스트링 패드, 앙상블/플랜저 조합 시 80년대 신스팝 사운드
  3. 브라스:
     1. 16'/8' 옥타브, VCF/ADSR, 폴리포닉 브라스 톤
     2. 폴리신스와는 다른 캐릭터의 브라스/패드 연출
• 이펙트 및 믹서
  1. 플랜저(Flanger) 이펙트: 3개 섹션 중 원하는 파트에 할당, 복잡하고 깊이 있는 페이즈/모듈레이션 사운드 구현
  2. 각 섹션별 볼륨 믹서, 외부 이펙트 추가 시 무한한 사운드 확장 가능
• 사운드 캐릭터
  1. 스트링+신스 조합으로 두터운 패드, 플랜저/앙상블로 80년대 대표 신스팝 사운드(OMD, Ultravox, Visage 등)
  2. 브라스/신스/스트링의 믹스, 다채로운 레이어와 스플릿
  3.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노브는 적지만 사운드 변화 폭이 큼
  4. 외부 이펙트 추가 시 무한한 창의성 발휘
  5. “즉각적인 보상”보다는, 사용자가 기계를 잘 이해해야 진가 발휘
• 특이사항 및 단점
  1. MIDI 없음(레트로핏 사례도 드물다)
  2. 일부 유닛은 열에 민감(특히 MkI), 튜닝 불안정할 수 있음
  3. 레조넌스 극대화 시 저음 손실, Rhodes/벨류/EP 계열 사운드는 약함
  4. 대형/무거움(24kg), 일부 스탠드와 호환성 문제
• MkII 개선점
  1. 1982년 MkII: 32메모리(4뱅크×8), '빈' 패치에서 시작 가능, 전원부/발열 개선, 안정성 향상(사운드는 거의 동일)
• 구매 팁
  1. 중고 구입 시: 전원 켜고 충분히 예열, 튜닝 안정성 체크
  2. 일부 키 손상은 쉽게 수리 가능, 가격은 £300~£800(2024년 기준 더 상승)
  3. 대형/무거운 만큼 스탠드 선택 주의('X' 스탠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