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zweil K250는 초기의 키보드 샘플러 중 하나로, 그 당시에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샘플링 속도는 5kHz에서 50kHz까지 조정할 수 있어, 각각 100초에서 10초의 샘플링 시간을 제공합니다. 샘플러는 16비트로, 당시의 다른 많은 샘플러들이 훨씬 제한적인 샘플링 및 디지털 오디오 사양을 가졌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이 신디사이저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닌 기기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샘플이 Apple Mac 디스크에만 저장된다는 점에서 몇 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디사이저는 사용이 간편하고 매우 다재다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디사이저는 12트랙 시퀀서, 코러스, 트랜스포즈, 튜닝, 36개의 ROM 사운드, 96개의 고품질 어쿠스틱 악기, 341개의 프리셋, 12음 폴리포니, 각 보이스 당 2개의 LFO, 가변 샘플링 속도, 트렁케이션, 루핑, 속도에 따른 교차 페이딩, 완전한 88건반 가중 키보드, MIDI 기능 등을 지원합니다. 물론 더 최신 모델인 K2000 시리즈가 더 우수하다고 평가되지만, K250은 여전히 오늘날의 현대적인 신디사이저 환경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을 가진 기기입니다. 이 모델은 키보드가 없는 Expander 버전이나 랙마운트 모듈로도 제공되었습니다. 이 신디사이저는 Stevie Wonder, Sean Hopper, Richard Wright, Patrick Moraz, Paul Shaffer, Lorin Hollander, Michael Kamen, Vangelis, Kitaro, John Carpenter 등 여러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사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