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 244는 1980년에 출시된 클래식 디지털 리버브 유닛으로, EMT 250의 고가/대형 디자인 대신 합리적인 가격과 컴팩트한 3U 랙마운트 폼팩터로 설계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13비트 AD/DA 컨버터와 디지털 알고리즘을 사용해 자연스럽고 따뜻한 리버브 사운드를 제공했습니다.

• 디지털 리버브 전용: EMT 250과 달리 리버브에만 집중,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
• 컨버터: 13비트 AD/DA (내부 데이터 16비트), 24kHz 샘플링
• 주파수 응답: 40Hz~12kHz
• 리버브 타임: 0.4~4.5초 (16단계), 추가적으로 10초까지 확장 가능
• 프리딜레이: 0, 20, 40, 60ms(고정), 0~315ms(5단계), 0~60ms(20ms 단위)
• 출력: 모노, 스테레오, 쿼드로포닉 지원
• 입출력: 표준 아날로그 라인 입출력
• 랙 크기: 3U (132mm)
• 전원: 내장형 파워 서플라이
• 기타: 원격 제어 기능, 각 채널별 개별 딜레이 타임 설정, 하모닉스/톤 조절, 슬랩백/반복 효과, 최대 10초의 매우 긴 리버브 타임 구현

• 사운드: 당시 기준으로 매우 자연스럽고 따뜻한 리버브, 보컬·드럼·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소스에 깊이와 공간감을 더함
• 장점: 직관적이고 간단한 인터페이스, 빠른 세팅, 신뢰성 높은 동작, EMT 특유의 고급스러운 리버브 캐릭터
• 단점: 현대 기준으로는 해상도(13비트)가 낮고, 리버브 외의 효과(딜레이, 모듈레이션 등)는 지원하지 않음

• EMT 244는 1980년대 초반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리버브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 장비로, 이후 EMT 245(프리딜레이 등 추가)로 발전
• 오늘날에도 빈티지 특유의 음색과 간결한 조작성으로 일부 엔지니어와 컬렉터에게 사랑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