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이퀄라이저와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각각의 회로 설계와 특성에 따라 사용 목적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패시브 이퀄라이저는 음색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조정하는 “뮤지컬 이큐잉”으로, 특히 부스트 중심의 톤 메이킹에 적합하며, 회로 특성상 왜곡과 클리핑에 강한 장점을 가집니다. 반면,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정교한 주파수 제어가 가능하여 특정 문제 주파수를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Surgical 이큐잉 또는 Corrective 이큐잉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러한 특성 차이는 각 이퀄라이저의 설계 철학과 사용 사례를 반영하며, 두 기술은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음향 처리에 기여합니다.

패시브 이퀄라이저의 작동방식은 패시브 필터회로를 통해 특정 주파수 대역을 감쇄한 후, 메이크업 게인 스테이지에서 전체 신호 레벨을 복원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부스트”처럼 보이는 동작도 실제로는 다른 대역이 감쇄된 후 신호가 증폭되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부스트 시 다른 대역의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므로 기기 자체의 헤드룸의 부족에 의한 출력 신호가 클리핑 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패시브 필터가 원천적으로 감쇄만 수행하기 때문에, 특정 대역을 부스트하는 상황에서도 회로가 신호를 증폭하는 액티브 이퀄라이저에 비해 왜곡이나 클리핑의 위험이 적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패시브 이퀄라이저는 주로 “뮤지컬 EQ“로 불리며, 음색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부스트 중심의 톤 메이킹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연산 증폭기(OP-Amp)와 피드백 회로를 사용하여 특정 대역을 직접 증폭하거나 감쇄합니다. 이 방식은 신호의 헤드룸과 최대 출력 레벨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따라서 과도한 부스트 시 내부 회로에서 클리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이런 액티브 이퀄라이저의 사용에서는 과도한 부스트 보다는 컷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주로 추천되었습니다.

또한,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필터 Q(대역폭)와 주파수 선택이 매우 정밀하게 설계되어 있어, 특정 주파수의 문제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Surgical 이큐잉이나 Corrective 이큐잉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특정 문제 주파수를 정확히 제거하거나 조정하는 데 적합합니다.

패시브 이퀄라이저는 회로 설계상 부스트 시에도 왜곡과 클리핑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뮤지컬한 톤 메이킹에 적합합니다. 반면,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정밀한 주파수 제어가 가능하지만 부스트 시 헤드룸 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따라서 사용 사례와 회로 설계의 차이로 인해 패시브 이퀄라이저는 부스트 중심의 톤 메이킹, 액티브 이퀄라이저는 컷 중심의 교정 작업에 더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퀄라이징
• ?이퀄라이저는 감쇄로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