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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의 잘못된 지식 전파
이 글은 잘못된 정보의 유통을 막기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개개인이 변별력을 스스로 지니지 못한 경우 이러한 잘못된 지식을 접하면 실제로 맞는것으로 생각하고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유튜버들에 의한 지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 교차 검증 및 체크가 필요해보입니다.
레코딩과 믹싱/마스터링에 대한 잘못된 지식 전파 사례
1. 녹음과정에서 이퀄라이저나 컴프레서를 빼고 녹음하기 시작한건 1980년대 인라인 콘솔이 등장하면서, 그게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때 부터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여전히 채널스트립(이큐, 컴프레서)을 미리 설정하고 하는 녹음은 그 이전부터도 계속 존재 했고, 선호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습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채널스트립을 설정하여 거쳐 녹음하는 것이 올드스쿨입니다.
2. 믹스에서 버스 컴프레서는 출력 레벨을 일정한 범위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 쓴 것입니다. 그것이 마스터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믹스 버스 프로세싱이라고 말하고, 엄연히 믹스 과정 중 하나입니다.
3. 마스터링은 각각의 플랫폼 별로 각기 다르게 하지 않습니다. 마스터는 “원본”을 말하는 것으로 1개만 존재해야 합니다. 플랫폼은 그것을 플랫폼에서 틀면서 자신들의 정규레벨에 맞춰서 조정해서 재생하는 것 뿐입니다. 마스터는 절대 1개만 존재해야 합니다.
전 세계의 음원 재생 플랫폼과 방송국은 수천개가 넘습니다. 과연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여기에 맞춰서 전부 다른 마스터를 제공해야할까요?
전설적인 레코딩 엔지니어인 알슈미트는 올드스쿨의 대표 적인 엔지니어로 모든 녹음을 하실때 채널스트립을 미리 설정하여 이퀄라이저 컴프레서를 걸고 톤을 잡아서 녹음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유튜버의 주장에 따르면 알슈미트는 빵점짜리 엔지니어가 되버렸습니다.
컴프레서의 기원에 대한 잘못된 지식 전파 사례
컴프레서의 기원이 카세트 테이프의 제한된 다이나믹 레인지 안에서 모든 다이내믹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다이나믹 레인지를 압축(컴프레서)하여 소리를 기록하고, 다시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장(익스팬더)하여 소리를 재생한다는 내용은, dbx사에 의해 1971년에 개발된 dbx 노이즈 리덕션 기술(컴팬더)의 내용인데, 이것은 컴프레서의 기원이 아니다. 컴프레서는 카세트 테이프가 사용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컴프레서가 카세트 테이프에 사용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기술, 또는 테이프에 기록할 때 압축하여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던 기술이 시초라는 내용은 잘못된 내용이다.
dbx의 이 기술은 보통 카세트 테이프에 많이 쓰이던 기술이다. 릴 테이프의 경우에는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세미 프로 릴 테이프 머신의 경우(Tascam의 소형 릴 테입이나 Nagra)에는 dbx noise reduction, 또는 유사한 기술이 들어간 제품들이 소수 있었다.
아래 유튜버는 컴프레서의 기원이 테이프에 쓰이던 기술로 시작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SMPTE 와 LTC, MTC
이 분은 MTC 가 SMPTE 가 아닌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SMPTE 라는 타임코드를 전송하는 방식중에 미디를 이용하는 MTC와 일반 신호를 이용하는 LTC 라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사실 이 댓글의 전내용에서 이 유튜버께서는 Alesis의 ADAT가 MTC로 동기화된다고 주장하시지만, 제가 알기로는 9핀 Sync 케이블로 연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MTC로 동작하는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ADAT에는 따로 미디 기능을 넣지 않고 오디오 트랙기능만 있기 때문에 LTC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MTC는 보통 미디 5핀(DIN) 케이블로 연결하고 기기 내부에 MIDI 신호 처리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SSL4000과 같은 콘솔은 주로 SMPTE(LTC)를 통해 레코더와 싱크하였고, MTC는 컴퓨터 시퀀서들간의 컨트롤러 동기화를 하기 위하여 MIDI 인터페이스를 통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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