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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스레딩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HT)은 인텔이 개발한 동시 멀티스레딩(SMT) 기술로, 하나의 물리적 CPU 코어가 두 개의 논리적 코어처럼 작동하게 해 OS에 더 많은 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CPU 자원의 유휴 시간을 활용해 멀티태스킹이나 멀티스레드 작업에서 20~30% 성능 향상을 제공하지만, 실시간 오디오처럼 예측 가능한 단일 스레드 작업에서는 스케줄링 간섭으로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작동 원리
물리적 코어 내 실행 컨텍스트를 복제해 두 스레드가 자원(캐시, 파이프라인)을 공유하며 동시에 명령어를 가져와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한 스레드가 ALU 대기 중일 때 다른 스레드가 즉시 실행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지만, 자원 경합이 발생하면 지연이 생깁니다.
장단점
BIOS에서 쉽게 비활성화 가능하며, DAW 사용자에게는 물리 코어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DAW 에서의 스레드와 하이퍼스레딩
이 그림은 DAW에서 각 트랙의 플러그인·DSP 처리가 CPU 코어에 어떻게 실리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 색깔 블록 하나하나는 해당 트랙이 요구하는 연산량(예: 1GHz, 2GHz)을 뜻하고, 옆의 큰 정사각형들은 물리 코어(또는 코어+하이퍼 스레딩으로 보이는 논리 코어)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의미한다.
트랙 안의 플러그인들은 대부분 직렬이라 한 트랙의 DSP는 “한 코어가 통째로 맡아야 하는 덩어리”가 된다. 그래서 2GHz가 필요한 트랙은 1GHz 코어 두 개로 나눌 수 없고, 최소 2GHz를 한 번에 내줄 수 있는 코어 하나가 꼭 필요하다. 그림에서 총 필요 연산량은 똑같이 16GHz지만, 코어를 4개(각 4GHz)로 쪼개면 어떤 트랙 덩어리가 남는 공간 1GHz+1GHz로 분할되지 않아 특정 코어만 포화되는 상황이 생긴다.
하이퍼 스레딩으로 논리 코어 수를 늘려도 실제 물리 자원은 공유되기 때문에, 이런 큰 트랙 덩어리를 여러 스레드로 예쁘게 나눠 담을 수는 없다. 그 결과 DAW에서는 전체 CPU 사용률은 여유 있어 보여도, 특정 코어에 무거운 트랙이 몰리면서 ASIO 미터가 튀고 글리치가 나는 현상이 생기며, 저지연 환경에서는 “코어 수”보다 “코어당 성능과 배치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이 그림이 압축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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