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팀버
MultiTimbre1)
신디사이저가 동시에 각기 다른 여러가지의 음색을 출력하는 것
1990년까지 이 기능은 고급 신디사이저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었지만, 처리 및 메모리 용량이 저렴해지면서 저렴한 신디사이저들에도 멀티팀버가 기능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통한 작편곡에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보다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VSTi)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는 연주용으로만 거의 사용됨에 따라 다시 멀티팀버 기능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워크스테이션급 기능을 가진 플래그쉽 신디사이저들은 대부분 멀티팀버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신디사이저가 음색 생성과 이펙터를 위해 DSP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DSP 파워가 다른 기능으로 재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멀티팀버가 가능한 신디사이저는 멀티팀버 모드뿐만아니라 더 강화된 음색에 이펙터까지 추가되는 모노팀버 모드(콤비네이션 모드, 퍼포먼스 모드 또는 싱글 모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노팀버 모드는 주로 연주용으로 사용됩니다.
파이프 오르간과 같은 전통적인 멀티팀버 악기의 경우, 다른 음색을 제어하기 위해 다단 건반이 제공됩니다. 그러나 다단 건반을 갖춘 신디사이저는 거의 없으므로 이러한 제어는 일반적으로 키보드 스플릿을 사용하거나 각 음색을 다른 MIDI 채널에 할당하여 외부 건반을 이용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멀티팀버 모드는 컴퓨터의 시퀀서 소트프웨어를 이용한 작편곡에도 사용됩니다.
채널
Channel
신디사이저에서 “채널“이라는 용어는 멀티팀버 기능과 연관하여 사용됩니다. 멀티팀버 신디사이저가 여러 다른 음색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MIDI 채널은 이러한 멀티팀버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각 MIDI 채널은 독립적인 음색이나 음악적 파트를 할당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대의 신디사이저에서 여러 종류의 소리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멀티팀버 신디사이저에서는 각 채널이 서로 다른 음색이나 파트를 가질 수 있으며, MIDI 채널을 통해 각각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GM 에서 하나의 신디사이저가 16개의 채널로 멀티팀버를 구현하도록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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