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 음원의 진짜/가짜 여부를 주파수 스펙트럼으로 구분 가능하다?
음원 유통이 CD에서 디지털 파일로 바뀌면서 “고음질 음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음질 음원은 24bit, 96kHz 이상으로 녹음, 제작 되어 출시도 24bit, 96kHz이상의 스펙으로 출시되는 음원인데,
일부 업체에서 기존 CD 포맷인 16bit, 44.1kHz 음원을 다시 24bit, 96kHz 로 컨버팅하여, 출시하는 일이 있어서, 이것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96kHz 음원은 샘플링을 48kHz 까지 하므로, 20kHz 이상에도 주파수가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여 고음질 음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는 방법이 인터넷에 여기저기 게시 되어 있다.
진짜와 가짜를 스펙트럼으로 판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
하지만 이것은 잘못되었다.
구입한 고음질 음원의 경우는 48kHz 까지 표기 되어 있다, CD 리핑의 경우에 22kHz 위에도 분명 존재하지 않지만, 그림을 그냥 대충 보면, CD 음원이 더 높은 주파수를 포함하고, 고음질 음원의 경우에는 그 부분이 없는 것처럼 보는 사람이 깜빡 착각할 수 있다. 자료는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아래의 고음질 음원의 경우에는 그래프 오른쪽 부분에, 20kHz 이상의 주파수 영역에도 무엇인가 소리가 살짝 있는 것으로 보인다.2)
결론
따라서 나중에 유통된 음원의 스펙트럼을 보고, 20kHz 이상에 뭔가가 있는지 없는 지를 근거 삼아서 그 음원이 제대로 만들어진 고음질 음원인지 기본 음원인데 나중에 컨버팅만 고음질로 음원인지 구분은 실제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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