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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믹싱 콘솔 시스템의 역사
1960년대 초반,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록 음악의 에너지에 비해 라이브 음향(PA) 기술은 극도로 원시적이었습니다. 일렉트릭 악기의 볼륨은 무시무시하게 커졌지만, 이를 한데 모아 관객에게 전달하고 뮤지션에게 들려줄 전문적인 '라이브 믹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온갖 전기 음향 장비를 급조해 쓰던 1950년대 과도기부터 현대의 고성능 네트워크 허브 시스템까지, 라이브 믹싱 콘솔 시스템의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정교하게 정리합니다.
1. 1960년대 초 ~ 중반: PA 콘솔의 부재와 '비틀즈의 비극'
2. 1960년대 중반: 방송·설비용 진공관 장비의 전용 (과도기)
3.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반: 솔리드 스테이트의 도입과 WEM의 시대
야외 록 페스티벌과 대규모 스타디움 공연이 본격화되면서 진공관 PA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볼륨을 끝까지 올리면 진공관 특유의 디스토션(찌그러짐)이 발생해 보컬이 뭉개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한 것이 트랜지스터(솔리드 스테이트) 기반 믹서의 등장입니다.
4. 1970년대 ~ 1980년대: 아날로그 대형 콘솔의 황금기와 FOH/Monitor 분리
드럼 멀티 마이킹이 보편화되고 악기 소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제대로 된 대형 투어링 시스템”을 정의하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 경쟁이 시작됩니다.
- kelsey 16+3
- Soundcraft Series 2
- Midas PRO40
- Midas XL3
5. 1980년대 말 ~ 1990년대: 소형 믹서의 혁명 (Mackie의 등장)
대형 기획사가 마이더스나 사운드크래프트의 거대한 콘솔로 대규모 투어를 도는 동안, 소규모 로컬 클럽이나 밴드, 홈 스튜디오 진영은 여전히 쓸만한 소형 믹서의 부재로 양극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6. 1990년대 ~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콘솔의 혁명
수십~수백 가닥의 무겁고 두꺼운 아날로그 멀티케이블(Snake Cable)을 무대에서 FOH까지 깔아야 하고, 컴프레서·리버브·그래픽 EQ 등이 가득 찬 거대한 아웃보드 랙 장비를 트럭으로 실어 나르던 물류와 노동의 시대가 종말을 고합니다. 대규모 DSP 칩셋을 탑재한 디지털 콘솔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7. 2010년대 ~ 현재: 네트워크 오디오와 개인화된 인이어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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