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rheim의 첫 번째 신디사이저인 SEM(Synthesizer Expander Module)은 단일 보이스 미니 모듈로 시작되었지만, 1975년에는 두 개의 SEM 모듈을 37개 음표 키보드와 간단한 아날로그 시퀀서에 결합하여 최초의 소형, 프로그램 가능, 폴리포닉 신디사이저인 Two Voice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Oberheim은 두 개의 모노포닉 SEM을 하드웨어로 연결하여 당시 ARP와 Moog 기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폴리포닉 사운드를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1976년에는 Polyphonic Synthesizer Programmer가 출시되었으며, 이는 최대 여덟 개의 SEM 모듈에 대한 다양한 매개변수의 컨트롤 전압을 기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Oberheim은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하고 폴리포닉 악기 중 하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Two Voice와 함께 출시된 Four Voice는 네 개의 SEM이 장착된 49개 음표 키보드를 갖추고 있었으며, 1977년에는 Four Voice의 위에 두 번째 티어가 추가되어 Eight Voice 모델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초기 Oberheim 신디사이저의 주요 단점 중 하나는 여러 모듈로 달성된 폴리포니로, 이는 각 보이스를 독립적으로 프로그래밍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각 보이스에 고유의 필터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보이스의 필터 스위핑을 동시에 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도 시퀀서는 각 보이스/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데 유용했습니다.

혁신적인 기능에도 불구하고 Two Voice는 곧 OSCar, ARP Odyssey 및 SH-101과 같은 인기 있는 단일 음성과 진정한 폴리포닉 신디사이저에 의해 빠르게 대체되었습니다. 이 신디사이저는 Vince Clarke와 Vangelis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ARP Odyssey나 Roland SH-101과 같은 신디사이저가 등장하기 전에, Oberheim Two Voice가 있었으며, 이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Oberheim 일렉트로닉스에서 생산되었습니다. Vangelis와 Vince Clarke 같은 아티스트들이 이 신디사이저를 사용했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손에 넣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Liam Howlett 같은 음악가들에게偶尔 등장하곤 했습니다.

톰 오버하임이 2009년에 신디 사업에 재진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Two Voice의 재발매를 기대했으나, 이는 2012년에 발표되고 2015년에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재발매된 모델은 원래 제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이었습니다.

Two Voice Pro는 오리지널 모델의 로드 케이스를 제외하고, 더 가벼우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자체 전원 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키보드는 37개로 개선되어 벨로시티 감지 및 애프터터치를 지원합니다. 키보드 옆 영역에는 모듈레이션 및 피치 벤드 휠, 독립적인 비브라토 LFO, 헤드폰 잭, 파인 튠(Fine Tune) 컨트롤, VCO2 디튠(Detune) 노브가 포함된 Bendbox가 있습니다.

Two Voice Pro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미니 시퀀서입니다. 각 보이스에 대해 16단계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매우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50개의 시퀀스를 저장하고 9개의 사용 가능한 메모리 슬롯을 통해 노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56개의 미니 잭 패치 포인트를 통해 준모듈러 성격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으며, 후면 패널에는 1/4인치 오디오 입력과 표준 MIDI In/Out/Thru 커넥터도 있습니다.

Two Voice Pro는 오리지널 모델의 가치를 충분히 재현한 재발매로,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제공하며 Oberheim이 신중하고 세심하게 고안한 제품입니다. 경쟁 제품보다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원래 하드웨어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체적인 향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