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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speaker:subwoo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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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우퍼

기본 스피커 유닛에 추가로 장착하여 아주 낮은 저음역대의 재생을 하기 위한 스피커 유닛

서브우퍼스피커 시스템의 한 유닛으로, 저음 주파수 범위를 전담하여 재생하는 스피커입니다. 주로 20Hz에서 200Hz 사이의 저음 주파수를 담당하며, 음악이나 영화에서의 깊고 강렬한 베이스 음향을 생성합니다. 서브우퍼는 주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홈 시어터 시스템 및 음향 시스템에서 사용되며, 저음 효과를 강화하고 전체 음향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SubWoofer

A subwoofer is a unit in a speaker system that specializes in reproducing low-frequency sound. It typically handles frequencies in the range of 20Hz to 200Hz and is responsible for producing deep and powerful bass sounds in music and movies. Subwoofers are commonly used in surround sound systems, home theater setups, and audio systems to enhance the low-frequency effects and improve the overall audio experience.

서브우퍼와 저음 재생 능력

서브우퍼의 저음 재생 능력은 당연히, 스피커의 유닛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스피커의 저음 재생 능력은 스피커가 움직일 수 있는 공기의 부피와 비례하게 되므로, 스피커의 크기를 크게 만들거나, 또는 스피커가 작아도 앞뒤로 움직이는 변위(Excursion)를 크게 만들면 된다.

다만 스피커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 작은 스피커를 앞뒤로 크게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설계가 간편하다.1)

서브우퍼와 지향성

서브우퍼는 무지향성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파수와 지향성

소리는 저음역대로 갈수록 무지향성에 가깝게 되고, 고음역대로 갈수록 지향성이 크게 증가한다.


스피커의 크기와 지향성

스피커의 크기가 커질수록 음원면음원의 성질이 강하게 나타나고, 면음원점음원에 비해 지향각이 좁아지고, 더 먼거리까지 도달한다.

즉, 스피커의 크기가 커질수록 지향성이 증가한다.

반대로 스피커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음원점음원의 성질이 강하게 나타나고 점음원지향각이 넓어지게 된다.

즉, 스피커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무지향성이 증가한다.

추가로 스피커의 크기가 커질수록 댐핑팩터에 불리하기 때문에, 트랜지언트 표현력이 안좋아진다. 즉 스피커가 웅웅거리게 된다.2)

이러한 이유로 스피커 유닛 사이즈가 큰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대형 공연장이나 규모가 큰 스피커 시스템3)에서는 여러개의 서브우퍼를 사용하여 저음의 방향성을 억제하거나 지향성을 구현하기도 한다.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 간의 레벨

등청감곡선에 의하면 85dBSPL에서 인간의 청각 특성은 서브 우퍼 대역에서 더 높은 음량을 필요로한다. 따라서 서브우퍼도 그에 맞게 더 높은 레벨로 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 간의 레벨 조정은 Bass Management를 이용하여 조정한다. 서브우퍼를 벽이나 코너에 밀착시켜서 반사에 의한 증폭을 일부러 얻어내는 방법도 있다.

등청감곡선

Equal Loudness Curve, ISO226

등청감곡선에 관한 연구는 Bell 연구소의 fletcher munson4)에 의해 시작되었고, 그 후 Robinson과 Dadson에 의해 제시된 등청감곡선(Equal Loudness Curve)이 국제 표준(ISO226)으로 자리 잡았다.

Phon

라우드니스의 단위

등청감곡선 기준으로 정해지며 1kHz에서의 dBSPL의 값에 해당한다. 같은 Phon을 가지는 소리는 사람이 같은 소리 크기로 인지한다.
ex). 10 Phon의 경우 1kHz에서는 10dBSPL, 20Hz에서는 75dBSPL에 해당하며, 10dBSPL의 1kHz소리와 75dBSPL의 20Hz 소리는 사람의 귀에 같은 소리 크기로 인지된다.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 간의 거리

메인 스피커우퍼크로스오버 주파수에 의한 이상적인 유닛 간 거리는 크로스오버 파장의 1/4 이하여야 한다.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80Hz 일 때, 유닛간 거리 = 425cm/4 = 106.25cm 이하 이어야 함

만약 이 거리를 벗어나서 좀 떨어진 곳에 서브우퍼가 설치 된다면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간의 크로스오버 주파수 부근에서 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80Hz 일 때, 파장은 425cm이고, 파장의 절반은 212.5cm 이다. 이때 서브우퍼의 위치가 공교롭게도 메인 스피커와 212.5cm 의 간격을 가진다면 80Hz주파수와 그 부근의 주파수는 서로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진동하기 때문에, 위상 캔슬이 발생하여 심각한 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은 다시 Bass management 에서 Phase alignment 기능을 통해 보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Phase alignment 기능을 사용하기 이전에 최소 간격이내에 설치되는 것을 권장한다.5)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 간의 크로스오버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간에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서브우퍼를 정중앙에 배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한쪽 구석에 서브우퍼를 놓다보면 저음역대가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불편한 청취감을 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의 LFE 기본 로우패스 주파수인 120Hz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Bass Management를 통해서 서브우퍼크로스오버 주파수를 120Hz 보다 낮춤으로 서브우퍼소리가 느껴지는 방향성을 줄일 수 있다.

서브우퍼크로스오버를 어떤 주파수로 설정했는데, 만약 서브우퍼의 방향성이 느껴지게 된다면, 서브우퍼가 재생하는 저음 중에서 높은 주파수들이 지향성을 가진 것이다. 이 때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더 낮추어서 해당 지향성을 가진 주파수들을 제외 시킴으로써 서브우퍼가 무지향성을 가진 낮은 주파수들만 재생하게 만들어야 한다.6)

예를 들면,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간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120Hz로 설정했는데, 저음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느껴진다면, 100Hz로 낮춰보고 그래도 계속 느껴진다면 80Hz로 낮추면 된다.

서브우퍼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무조건 낮추는 것이 좋은 것인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낮춰야 할까 높혀야 할까

일반적인 저음 재생은 스피커 유닛이 클수록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피커 유닛이 커질수록 지향성이 증가하고,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지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간의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낮추어서, 서브우퍼지향성을 가진 주파수를 제외하고 재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크로스오버를 낮춤으로 인해서 메인 스피커가 상대적으로 담당해야 할 저역대가 많아지게 된다. 특히 5~8인치 의 우퍼 유닛을 가진 모니터 스피커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120Hz 이하의 주파수는 대부분 베이스 리플렉스을 통해 재생되는 주파수 들이고, 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통해 재생되는 소리들의 경우에는 소리트랜지언트가 부정확하고, 여음(Decay)이 많은 경향이 있다.

스피커를 측정해보면 바로 이 저역대에서 위상이 불분명하고, 그룹 딜레이가 많이 느려지며 여음이 많이 남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메인 스피커서브우퍼크로스오버를 80Hz 로 설정하고 사용하게 된다면, 60Hz~120Hz 사이의 주파수는 여전히 메인 스피커베이스 리플렉스를 통해 재생되고, 이 주파수 구간은 여전히 위상이 불분명하고 트랜지언트가 불확실 하며, 여음이 많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서브우퍼가 더 높은 저역대 까지 담당하게 하여 기본 스피커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통해 재생되는 저음을 줄이고 해당 주파수서브우퍼가 재생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메인 스피커베이스 리플렉스 홀에서 재생되던 주파수 구간이 서브우퍼로 옮겨지게 되면서, 트랜지언트가 크게 개선되고, 여음이 많이 줄어들 수 있게 된다.

즉, 메인 스피커우퍼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특히,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가진 메인 스피커 시스템인 경우, 서브우퍼로 해당 주파수 대역을 담당하도록 크로스오버를 설정하면, 메인 스피커의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의 작동이 많이 줄어들게 됨으로써,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스피커 뒷벽의 거리 차이에 의한 특정 주파수위상 캔슬이 많이 없어진다. 따라서, 이것 때문에 발생하던 특정 주파수을 상당한 수준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서브우퍼와 기본 스피커간의 크로스오버 주파수의 설정은 무지향성 때문에 무조건 낮추는 것이 아닌,

서브우퍼의 “무지향성이 유지되는 최대 높은 주파수“를 설정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이다.7)8)

서브우퍼가 무지향성을 더 강하게 가지게 하기 위한 설계

서브우퍼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높히고 싶어도 큰 유닛을 가진 서브우퍼 일수록 면음원의 성질에 가깝기 때문에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높히기가 쉽지 않다.9)

반면, 스피커 유닛의 크기를 줄이고 앞뒤 변위량을 증가시킨다던지, 다운 파이어링을 하는 것과 같은 설계를 통하여, 같은 저음 주파수에서도 더욱더 무지향성이 강하게10) 나타나는 서브우퍼의 설계가 충분히 가능하다.

아래의 스피커Yamaha의 HS8S 모델이다. 내부에 다운 파이어링을 하는 8인치의 스피커 유닛이 있고, 외부에는 8인치 유닛의 작동으로 헬름홀츠 공명을 이용하여 더 낮은 저음역대를 출력해주는 베이스 리플렉스 홀이 있다. 베이스 리플렉스 홀에서는 8인치 유닛에서 재생하는 저음역대보다 더 낮은 저음역대11)가 재생된다.

이런 식의 작은 서브우퍼 유닛 +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는 스피커를 더욱더 무지향성에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러한 서브우퍼 유닛 설계는 스튜디오 모니터에서는 대표적으로 Yamaha와 제네렉12)이 구현하고 있다.

Genelec 7040, 7050

Genelec subwoofer LSE™ 기술

일반적인 12인치 스피커 유닛을 가진 서브우퍼Yamaha의 8인치 스피커 유닛 서브우퍼를 실제로 비교하면, 확실히 Yamaha서브우퍼가 더 높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설정해도 무지향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Yamaha나 제네렉의 서브우퍼 설계는 스피커 유닛의 크기만으로 승부를 보는 시시한 일반적인 서브우퍼 설계를 벗어나서 서브우퍼 자체의 무지향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한 단계 앞선 설계라고 볼 수 있다.13)

이렇게 서브우퍼가 무지향성이 강한 성향으로 설계를 하기 때문에, 서브우퍼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채기 힘들다. 따라서, 이러한 설계의 서브우퍼들은 어느 위치에 놓아도 전체 스피커 시스템의 정위감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설계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큰 음압을 내기 위해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작은 공간을 위한 서브우퍼에 주로 사용된다. 작은 사이즈의 서브우퍼 유닛을 더 큰 앞뒤 변위량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앰프출력이 훨씬 높아져야 해서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14)15)

Yamaha HS8S

hs8s-1.jpg


KEF KC62

  • 6.5인치 서브우퍼 유닛 대칭형 구조로 무지향성 극대화 및 진동 상쇄
  • 105dBSPL, 매우 작은 사이즈 실현, 246x256x248mm

KALI Watt WS6.2

Reference

1)
스피커의 앞뒤 변위량을 크게 움직이게 하려면 앰프출력이 훨씬 크게 증가 해야 하며, 스피커 유닛 자체의 재질 및 설계에도 많은 기술력이 들어가게 된다.
2)
베이스 앰프 등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12인치 보다 15인치 캐비넷이 더 웅웅거리고, 더 큰 음량이 필요한 경우 10인치를 여러개 사용한다. 10×4, 10×2 등
3)
시네마 포스트 스튜디오, 규모가 큰 마스터링 스튜디오
4)

fletcher-munson curve
5)
하지만 최소 간격이내에 서브우퍼를 둘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Phase alignment 기능이 있는 것이다.
6)
소리는 저주파수로 갈수록 무지향성이 증가하고, 고주파수로 갈 수록 지향성이 증가하기 때문
7)
이러한 이유로 2개의 서브우퍼 시스템(대각선 배치, 양사이드 배치)등이 있기도 하다.
8)
아 물론, 나는 그런거 모르겠고 걍 대충 쓸래, 또는 측정할 여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80Hz로 크로스 오버 잡고 아무대나 편한 곳에 대충 서브우퍼 위치 시키고 볼륨만 적당히 잘 조정해서 사용합니다.
9)
그래서 상대적으로 큰 공간인 시네마 포스트 스튜디오나 공연장 등의 환경에서는 저역대의 무지향성을 얻기 위해 여러개의 서브우퍼를 특수하게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10)
지향성이 최대한 높은 주파수까지
12)
7040 서브우퍼의 경우는 스피커 유닛이 6.5인치, 7050 서브우퍼의 경우는 8인치
13)
심지어 Yamaha는 hs10s 라는 10” 유닛을 가진 모델이었고 무지향 성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모델을 단종시키고, 설계를 개선하여 스피커 유닛을 8”로 줄이고 무지향성을 더 보강한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14)
이보다 더 큰 음압을 내기 위한 서브우퍼는 전통적인 설계인 우퍼 유닛 사이즈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15)
공연장과 같은 큰 공간에서는 큰 음압을 내야하므로 유닛 사이즈가 큰 우퍼를 사용하게 된다. 유닛 사이즈가 큼으로 인해서 저역대의 방향성이 느껴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 두개 이상의 서브우퍼를 사용한다. 또한 무대로 저음역대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추가로 서브우퍼를 더 사용하여 지향성 카디오이드 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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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speaker/subwoofer.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4/04/18 저자 12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