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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_비즈니스:음반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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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음원 수익

대중들이 음반을 구매하거나 스트리밍으로 들을 때 발생하는 수익은 기본적으로 일반 상품 거래처럼 소유권에 대한 이전이 발생하는 수익이 아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권리 - License를 구매한 것이다. 따라서 음반 수익은 실제의 물건의 가치를 판매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권리를 판매하는 개념으로 보야하며 그에 따라 음반 수익은 저작권에 관한 수익과 저작인접권 수익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음악의 소유권(지식재산권, IP1))을 직접 거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2)

음악을 제작하여 판매하여 발생하는 수익은 크게 음반 수익오프라인 수익음원 수익라인 수익으로 나눌 수 있다.

오프라인 수익은 물질로 이루어진 매체를 이용하여 기존 유통망을 이용하는 방식, 즉 CD테이프를 도매점(배급사)과 소매점(음반 가게)를 통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하고, 온라인 수익은 디지털 미디어(MP3, FLAC, 스트리밍)를 디스트리뷰터(배급사)와 음원 플랫폼(Melon, 카카오 뮤직, YouTube 뮤직 등)을 통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 수익

저작권저작인격권저작재산권의 2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작권 수익은 저작재산권에 근거해서 발생한다.

  • 멜로디를 작곡해서 얻어지는 저작권 수익 : 5/12
  • 가사를 작사해서 얻어지는 저작권 수익 : 5/12
  • 음악을 편곡해서 얻어지는 저작권 수익 : 2/12

라이선스(License) : 게임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구매하여 사용할 때도 우리는 해당 제품을 “사용할 권리” 즉 라이선스를 구매한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License Agreement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

저작인접권 수익

  • 음반 판매 수익 : 음반을 유통하거나 음원을 다운로드 판매/스트리밍 하면서 얻어지는 권리 수익
  • 실연자 수익 : 음원을 노래하거나 연주한 것에 대한 “창작” 및 “창조성”을 인정받아 얻어지는 권리 수익

오프라인 수익(음반 수익)

실제의 음반을 유통, 판매 하여 얻어지는 수익.

수익 분배

오프라인 음반의 경우는 음반을 판매할 때 저작권의 징수가 쉽지 않다. 오래전에는 작곡/편곡/작사가에게 선금으로 제작사측에서 아예 일괄 지급하는 방법등이 많이 쓰였다. 왜냐하면, 지금의 온라인 음원 판매에서는 카운팅 단계에서부터 저작권/저작인접권이 나눠지지만, 오래전에는 음반 판매 수익에 이미 저작권 수익이 포함되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음반저작권 인지세 스티커를 붙여 팔아 저작권료를 징수하기도 했었다. 저작권 인지는 저작권 협회에서 일괄 구매한다. 저작권 협회는 인지 판매 비용으로 저작권료를 저작권자에게 분배할 수 있다.

실제 예시

픽션입니다!

음반 판매 수익(저작인접권)

4인조 롹밴드 뮤탈리카는 유명한 음반 레이블인 리버사이드 재즈와 계약하여 음반 판매 수익의 30%를 받고 모든 음반 제작 비용은 리버사이드 재즈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음반 2장을 계약했다.

이때 유통사에 판매한 도매 가격이 음반 한개 당 가격이 1만원(소매 시장에서 대중들이 구매한 가격은 2만원, 이 경우 유통 마진은 1만원으로 도매점과 소매점의 수익에 해당한다.)이었는데 10만장이 팔렸다. 이 경우 10억의 수익이 예상되므로, 제작사(음반 레이블)인 리버사이드 재즈는 70%인 7억, 아티스트인 뮤탈리카는 3억의 수익이 예상된다.3)

저작권 수익

이때 사실 뮤탈리카의 모든 곡을 작곡/편곡/작사 한 사람은 사실 뮤탈리카 멤버가 아니고 실리비헌이라는 사람이었는대, 실리비헌은 이에 따라 저작권료를 저작권 협회에서 받게 된다.4) 제작사인 리버사이드 재즈나 아티스트인 뮤탈리카는 사실 음반에 수록된 음악의 창작에는 기여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저작권 수익은 없다.

실연자 수익(저작인접권)

뮤탈리카는 음반에 수록된 음악의 창작에는 기여한 부분은 없지만, 음반에 수록된 전곡을 연주했고, 노래 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실연자 수익을 실연자 협회에서 받게 된다.5)


온라인 수익(음원 수익)

음원 전송 사용료 :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에 의해 음악을 재생할 때 작곡, 작사가,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권리자가 받는 저작권료(음원 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으로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음원의 온라인 마켓에서는 저작권저작인접권에 대한 개념이 더 확실해졌다. 즉 저작인접권음원 제작 수익과 실연권, 저작권 수익에 대한 확실한 비율이 법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수익 분배 비율은 기존의 오프라인 음반 수익 분배와 상당히 유사한 비율로 보인다.7)

수익 분배

실제 예시

픽션입니다!

음반 판매 수익(저작인접권)

3인조 재즈 트리오 키쓰잘해 트리오는 유명한 음반 레이블인 리버사이드 재즈와 계약하여 음원 수익의 50%를 받고 디지털 싱글 제작 비용은 리버사이드 재즈에서 부담, 디지털 싱글 표지 디자인은 키쓰잘해 트리오 측에서 제작 하는 조건으로, 디지털 싱글 2곡을 계약했다.

이 때 음원 수익은 유통사를 통해 정산되게 되는데 이 금액을 서로 계약한 대로 5:5로 나누게 된다.

저작권 수익

이때 사실 키쓰잘해 트리오의 2곡을 작곡/편곡/작사 한 사람은 트리오의 피아니스트인 키쓰잘해였는데, 키쓰잘해의 경우는 유통 수입을 나누는 것에 추가로 저작권(작곡/편곡/작사) 수입을 저작권 협회를 통해서 받게 된다.8)

실연자 수익(저작인접권)

이때 키쓰잘해 트리오의 3명의 멤버 모두 음반에 수록된 전 곡을 연주했고, 노래 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실연자 수익을 실연자 협회에서 받게 된다.9)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690683&memberNo=31758930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6742

오해

이런 오해는 보통 저작자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작자 비율이 11% 로 매우 작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작자 비율에 대한 오해

위의 비율을 보고 제작자가 왜 이렇게 수익을 많이 가져가? 하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10)제작자 비율은 제작자가 전부 가져가는 수익이 아닙니다. 위의 예시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제작자아티스트와 다시 계약서 상의 비율을 통해서 아티스트와 다시 나눠가지게 됩니다. 음반 제작 현장에는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만 있지 않습니다. 아티스트,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유통사, 제작자, 투자자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이 전부 일을 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제작자 수익은 아티스트와 제작진(아티스트, 투자자, 제작자)을 전부 종합, 축소하여 말 한 것 뿐입니다.

서비스 사업자 비율에 대한 오해

서비스 사업자 비율이 왜이렇게 높냐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다른 산업들과 비교하면 상품에 대한 도매, 소매 유통 마진 이익에 해당합니다. 다른 산업에 비해서 크게 높은 비율이 아니고 비슷한 비율로 보입니다.

또, 서비스 사업자들도 음원 플랫폼을 유지 보수 하고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판매 서버를 운영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배급사들도 음원 플랫폼음원 정보를 정리하여 제공하고 음원을 수집, 보유, 수익 정산 및 배분에 대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음원이 어디에서 몇번 재생 되었는지 카운트를 하여 저작인접권, 저작권, 실연권에 대한 정확한 분배 자료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사업자들의 업무는 매우 중요한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모두 종합해보면 서비스 사업자 비율도 크게 비정상적인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스트리밍 요율입니다.

한달에 5000~10000원의 요금으로 무제한의 음악을 듣을 수 있는 요금제는 결국 음악 제작자, 뮤지션들은 허락한적 없는 떨이 판매입니다.

1)
Intellectual Property
2)
소프트웨어나 게임 시장과도 비슷하다.
3)
제작사 수익 비율이 계약 조건 상 더 많지만, 제작사는 이미 음반 제작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부담 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실리비헌은 저작권 협회 회원이다.
5)
뮤탈리카는 실연자 협회 회원이다.
6)
다운로드 보다는 스트리밍이 온라인 플랫폼(서비스 사업자)의 시스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5% 높다고 보여진다.
7)
서비스 사업자 수익은 음반의 도소매 유통 마진에 해당한다.
8)
키쓰잘해는 저작권 협회 회원이다.
9)
키쓰잘해 트리오는 실연자 협회 회원이다.
10)
특히 작곡 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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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_비즈니스/음반수익.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4/04/18 저자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