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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콘솔
믹싱 콘솔을 녹음/믹스 용으로 채널들을 따로 운용하는 스플릿 방식으로 쓰다가, 콘솔 회사들이 인라인 콘솔이라는 방식을 개발한다. 인풋 채널과 플레이백 채널을 한 채널에 동시에 운영하기 위해, 채널마다 마이크 프리앰프와 라인 프리앰프가 동시에 내장되어 있고, 채널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 소스 전환 스위치 가 있다.
따라서 16채널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스플릿 콘솔로는 입력 및 레코딩을 위한 16채널과 멀티 트랙 재생을 위한 플레이백 16채널을 합하여 32채널이 필요하지만, 인라인 콘솔로는 16채널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한 인풋 모니터링하는 채널과 플레이백하는 채널이 동일하기 때문에, 방금 녹음 한 보컬 레코딩을 해당 채널의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리버브 셋팅 그대로를 다시 플레이백으로 전환하여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녹음 된 멀티 트랙에 한 트랙만 다시 녹음한다던지 하는 경우에 매우 장점이 크다. 플레이백과 인풋을 한 채널에서 동시 사용하므로 펀치 녹음이나 스탭 녹음1)이 매우 쉽고 유리하다. 2)
단, 이렇게 사용하기 위해서 살짝 콘솔 구조가 복잡해지는데, 채널에 기본으로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 전환 스위치3)가 내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기본적으로 사람이 수동으로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 전환을 일일이 하는 것도 괜찮지만, 만약 더 진보되어서 채널에 Record engage 버튼 방식으로 작동하게 하면, 레코더에서 플레이백을 누르면 전 채널이 플레이백 되고, 인풋 버튼을 누르면 Record engage 버튼이 눌려있는 채널은 인풋 모니터링으로 자동 전환되는 시스템으로 구성해서 매우 편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동하기 위해 레코더와 SMPTE Timecode를 이용한 동기화(Sync) 기능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인풋 모니터 레벨 조정/플레이백 상태의 레벨 조정을 따로 하기 위해 페이더가 2단으로 되어 있는 시스템도 있다. SSL 콘솔의 경우 스몰 페이더와 라지 페이더의 2단으로 되어 있고, 해당 채널이 레코딩 모드일 때는 라지 페이더가 인풋 모니터링 레벨 조절, 스몰 페이더가 플레이백 소스 레벨 조절 이고, 플레이백 모드일 때는 스몰 페이더가 인풋 모니터링 레벨 조절, 라지 페이더가 플레이백 소스 레벨 조절로 설정된다.
녹음 상태의 시그널 플로우
장점은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을 한 채널로 조절하기 때문에, 채널 수가 스플릿 콘솔보다 절반만 있으면 되고, 녹음 시에 설정했던, 이퀄라이저, 컴프레서, AUX 센드 등이 그대로 플레이백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오버더빙 녹음이나 펀치 인/아웃 녹음에 매우 유리하다.
플레이백 상태의 시그널 플로우
단점은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 자동화, 레코더와 인풋 모니터링/플레이백 상태의 동기화 등이 필요하게 되므로, 콘솔에 간단한 제어를 위한 컴퓨터가 내장되어야 하고 가격이 올라가게 되며, 구조가 복잡해지므로 고장의 요소가 많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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