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몇 가지 모니터링 환경 개선 방법 제시
저역대의 긴 여음, 저역 잔향
베이스 트랩의 사용
베이스 트랩을 이용하여 저역에서 생성되는 잔향을 모두 흡수 한다.
기존 스피커에 서브우퍼를 추가 하여 서브우퍼로 초저역 재생 전환
일반적인 스피커의 저역 재생은 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 베이스 리플렉스 홀로 만들어지는 공기의 파동은 매우 느리다. 따라서 그룹 딜레이가 느리게 되는 원인이 되며, 반응 자체가 느리기 때문에 풀어지는 저역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저역 대신 서브우퍼를 배치 하여 빠른 저역 반응을 얻는다. 또한 베이스 리플렉스 홀을 통해 만들어지는 저음은 방사 거리 자체가 길기 때문에 벽에 도달하여 반사되는 정도가 크다. 포트가 후면인 경우 뒷벽에 반사되어 위상 캔슬되는 딥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서브우퍼의 저역 재생으로 변경하여 문제 없는 저음역대로 컨트롤 하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명료도 개선
흡음재 배치
대부분의 명료도는 1차 반사음, 즉 얼리 리플렉션에 의해 방해 받는다. 따라저 전체적인 벽의 흡음이 필요하다. 또는 룸 사이즈에 비해 스피커가 너무 크게 되는 경우, 아니면 너무 큰 소리로 모니터링 하게 되는 경우 소리가 더 먼거리까지 큰 음압을 유지하는 방사거리가 길어지게 되므로, 벽에 소리들이 부딪힐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큰 인치의 우퍼일수록 소리가 더 먼거리까지 도달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 작은 우퍼 사이즈를 가진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좋다.
1kHz~4kHz
1kHz~4kHz 는 사람이 명료도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 크로스오버가 존재하거나 하지 않도록 스피커를 신중하게 고른다. 이 주파수 구간을 미드레인지 우퍼가 재생하는 3Way 스피커들이 이 부분에서는 가장 유리할 수 있지만, 3Way 스피커에 의한 다른 단점이 나타날 수 도 있다.
스테레오 이미지(정위감) 개선
스테레오 이미지는 좌우 스피커의 소리가 겹치는 가운데 영역에서 팬텀 이미지를 생성하여 얻어지게 된다. 따라서 스피커의 지향각에 대한 그래프를 통해 지향성 정보를 취득하고, 스피커를 배치 해야 한다. 좌우 스피커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지게 되면 팬텀 이미지의 생성이 어렵게 되거나, 또 좌우 스피커의 각도가 너무 벌어지게 되어도 팬텀 이미지의 생성이 어렵게 된다. 대체적으로 제조사 매뉴얼에서 제시하는 대로 청취자의 위치와 정삼각형을 이루면서 청자 쪽을 바라보게 스피커를 셋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파수 특성 상 고음역대로 갈수록 지향각이 좁아진다. 이 부분을 잘 알고 트위터를 꼭 귀 높이에 위치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중저음역대의 옹옹 거리는 소리
스피커가 놓여진 테이블이 같이 공진하여 옹옹 거리는 소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 경우에는 스피커와 테이블 사이의 진동을 분리해줄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사용하면 좋다. 아니면 스피커 스탠드를 따로 사용하여 테이블 위에 스피커를 놓는 것을 지양하는 것도 좋다.
헤드룸
스피커의 감도와 와트의 스펙을 잘 보고 스피커가 여유있게 동작하도록 셋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스피커의 감도가 90dB/W 일 경우, 이 스피커로 90dBSPL 의 소리를 내려면 1W 가 필요하다. 이 스피커를 110dBSPL 로 20dB 크게 소리를 내게 하기 위해서는 100W 의 앰프 파워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 때 스피커의 정격파워가 50W 라고 쓰여 있다면, 스피커의 정격파워를 크게 넘는 구동이 되므로, 스피커가 힘들게 동작하게 되거나,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망가질 수도 있다. 따라서 스피커의 정격파워에도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 중요하고, 또 앰프도 100W 의 출력이 필요하지만 그대로 100W 의 앰프를 사용하게 된다면 앰프도 역시 헤드룸 없이 너무 높은 출력으로만 연속 동작하게 되어 열 발생에 의한 손실이나 높은 출력에 의한 THD 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여 매칭하여 사용해야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것을 모두 고려하여 매칭하거나 조정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는 이미 제조사에서 최적의 셋팅으로 앰프와 스피커 유닛이 매칭된 액티브 스피커들이 매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라인 레벨 출력을 소스로 사용하게 되는데, 해당 라인 레벨과 스피커에 내장된 앰프사이의 게인 스트럭쳐 조정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앰프의 Trim 을 조절하여, 출력되는 음압이 레퍼런스 청취 레벨인 85dBSPL이 되는지 반드시 체크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레벨의 캘리브레이션도 최근의 디지털로 연결되는 액티브 스피커들의 경우에는 디지털의 레퍼런스 레벨로 일치 하게 되므로, 디지털 연결이 매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가끔 디지털로 연결하니까 자신이 듣던 소리에 비해 많이 작아졌다. 또는 소리가 커졌다. 라고 말하는 케이스 들을 볼 수 있는데, 디지털 연결 이전까지는 게인 스트럭쳐가 잘못된 셋팅으로 듣고 있던 것이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다.
그 밖에
케이블의 교체나 진공관의 교체와 같은 것들은 취미의 영역이고, 취향의 영역이므로 사실 의미 있는 개선을 얻어내기는 사실 힘들다. 이러한 것들보다는 위에 말한 것들로 개선점을 만드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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