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파 오실레이터(LFO)는 저역 주파수 신호를 생성하기 위해 설계된 오실레이터입니다. 거의 모든 신디사이저는 적어도 하나의 LFO 또는 같은 역할을 하는 디지털 회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LFO는 다양한 목적을 위해 반복적인 제어 신호를 생성하는 데 유용하며, 음악적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LFO는 주파수가 일반적으로 20Hz 이하로 유지되며, 오디오 신호로 직접 들리지 않지만 다른 매개변수(예: 피치, 진폭, 필터 컷오프 등)를 변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소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형적인 LFO는 사인파, 삼각파, 사각파, 램프 업(상승 톱니파) 및 램프 다운(하강 톱니파)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한 파형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용한 LFO는 상한 주파수 제한이 100Hz 이상이고 하한 주파수가 1Hz 미만인 것입니다. 이 범위 내에서 LFO는 느린 변조부터 빠른 변조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FO는 주파수뿐만 아니라 다른 파형 파라미터에 대해 전압 제어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비브라토는 LFO를 사용하여 VCO의 제어 입력(피치)에 변화를 주어 생성되는 효과입니다. 이 효과는 소리의 음정을 주기적으로 변동시켜 음악적으로 생동감 있는 표현을 만듭니다.

비브라토의 깊이(음정 변동의 크기)는 LFO의 진폭에 의해 결정되며, 속도는 LFO의 주파수에 의해 조정됩니다. 느린 비브라토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빠른 비브라토는 긴장감과 강렬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비브라토는 주로 관악기, 현악기, 보컬 등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효과를 모방하며, 이를 통해 전자음악에서도 보다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소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트레몰로는 LFO를 사용하여 VCA의 제어 신호(진폭)에 변화를 주어 생성되는 효과입니다. 이 효과는 소리의 음량을 주기적으로 변동시켜 리드미컬한 특성을 강조합니다.

트레몰로의 깊이는 LFO의 진폭에 따라 조정되며, 속도는 LFO의 주파수로 제어됩니다. 느린 트레몰로는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느낌을 주며, 빠른 트레몰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트레몰로는 기타, 키보드, 신디사이저 등의 악기에서 흔히 사용되며, 특히 앰프와 페달에 내장된 트레몰로 효과는 전통적인 록과 블루스 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